

[SET_IMAGE]1,original,left[/SET_IMAGE]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떠나며 손목시계와 전통공예품 등의 선물을 준비해 갔다. 청와대는 이번에 가져간 시계 300여개를 자원봉사자와 미·일 양국 행사 준비 실무자, 교민 등에게 나눠줬다. 대통령 기념시계는 일명 ‘이명박 시계’로 불린다. 시계 앞면에 ‘이명박’이란 친필 사인이 새겨져 있기 때문. 친필 사인 위쪽에는 봉황 무늬도 있다. 사각형 은색 테두리에 줄은 가죽으로 돼 있다. 가격은 3만원 정도. 이 손목시계는 공개 입찰을 통해 선정된 국내 시계 전문업체 R사에서 만들었다. R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때도 기념 손목시계를 청와대에 납품한 바 있다.
선물은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행복하다. 의미 있는 선물일수록 행복은 배가된다. 이번 순방에 준비해 간 기념시계와 전통공예품은 외국 방문 시 선물로 자주 등장하는 것들이다. 두 물품에도 의미가 담겨 있다. 전통공예품은 국가 홍보를 위해서다. 또 대통령 사인이 새겨진 기념시계는 친근함이 느껴진다. 아무래도 손으로 쓴 글씨에는 그 사람의 개성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역대 대통령들도 친필 사인 기념시계를 선물용으로 즐겨 이용했다.
머그잔 등 새 기념품 30~40여개 개발
그런데 이번 정부 들어서는 더 많은 사람들이 대통령의 의미 있는 선물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선물은 다름 아닌 ‘섬기는 정부’다. 정부는 지난 4월 2일 새 로고 발표를 계기로 ‘친근한 청와대’ 만들기에 돌입했다. 다양한 기념품을 만들어 올 여름부터는 청와대 방문객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개발될 기념품은 시계나 머그잔, 어린이용 연필 등 30~40여개에 이른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이명박 대통령의 캐릭터를 형상화한 인형과 김윤옥 여사 캐릭터 상품 개발도 검토하고 있다. 청와대 관광코스도 개발한다.
이 중 새 로고는 ‘친근한 청와대 만들기’의 신호탄으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로고의 낡고 권위적인 이미지를 탈피, 다양한 사용 환경에 맞춰 활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전체적인 형태와 색상의 변화다. 색상은 기존 로고보다 밝고 투명한 청색을 활용해 ‘투명한 청와대’와 ‘진취적이고 젊은 청와대’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사각형, 원형, 가로·세로식 타원형 등 도안을 다양하게 변형해 여러 곳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반면 기존 로고에서 그대로 둔 부분도 있다. 청와대를 상징하는 본관 건물 이미지는 그대로 살려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했다. 당초 권위주의적이라는 이유로 없애기로 했던 봉황 휘장도 일단 두기로 했다. 법령을 개정해야 하는 데다 그동안 굳어진 상징성과 역사성을 감안해 그대로 유지키로 한 것이다.
이제 새 로고를 바탕으로 청와대는 기념품은 물론 공식서류, 청와대 내 각종 시설과 집기까지 차례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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