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0일 한국소비자원은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지역의 재래시장과 인터넷에서 판매 중인 수입 버섯 6개 품목 60개 제품을 수거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검사를 맡긴 결과, 57개 제품에서 표백제 등의 성분인 이산화황이 검출됐으며 21개 제품은 허용기준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가을엔 과자에 유해물질인 멜라민이 들어 있어 어린이 건강에 치명적이라는 언론보도에 소비자들이 기겁을 했고, 유아들이 먹는 우유에서도 발암물질이 발견돼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기도 했다. 걸핏하면 터지는 중국산 농수산물의 ‘엽기적인’ 식품 사고를 대하면 소비자들은 ‘옛날처럼 직접 농사지으며 자급자족하고 살아야 하나…’ 하는 생각에 한숨만 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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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방법이 생겼다. 이제부터 과거와 같은 ‘먹을거리 파동’이 닥칠 경우 ‘농수산식품안전정보시스템(이하 식품안전정보시스템)’에 접속하면 그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소비자들이 먹는 식품의 안전성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농림수산식품부 소비안전정책과 김경미 사무관은 “이 시스템에 접속하면 농수산물에 대한 회수·검사 정보에서부터 안전관리정책, 위험정보 교류 등 다양한 정보가 정리돼 있다. 이를 통해 주부들이 구입한 농수산물의 안전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실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에 각각 분리해 운영하던 안전정보시스템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통합했다는 점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안전정보시스템과도 연결(링크)돼 있어 과자, 분유 등 가공식품이나 식품첨가물에 대한 궁금증과 정보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식품정보 제공 전문기관 등을 통해 국내외 위험 정보도 신속하게 수집해 상시 제공한다. 따라서 가장 빈번히 문제가 되는 중국산 농수산물을 비롯한 수입 농수산물, 가공식품 등의 안전성 여부를 제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일방적인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소비자들이 직접 발견한 문제와 피해사례 등을 제공하는 쌍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이 밖에 ‘듣지도 보지도 못한’ 신생 악성물질 출현이나 전문지식이 필요한 어려운 내용 등의 식품위험 정보들을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식품안전 검사 및 회수 현황, 불합격 업체명, 불합격 사유 등을 제공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향상시켰다.
김경미 사무관은 “과학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쌍방향 정보 교류가 활성화되어 식품안전 행정에 대한 신뢰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최철호 객원기자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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