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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숙 어머니 폴리스 단장

2008.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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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 경기지방경찰청이 경기지역 전 경찰서에서 ‘어머니 폴리스(마미캅)’ 발대식을 개최했다. ‘어머니 폴리스’의 구성원은 이름 그대로 경기도 내 1124개 총 2만8500여명의 학부모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아동 대상 범죄를 조금이라도 예방하기 위해 학부형들이 직접 나선 것. 현재 ‘어머니 폴리스’는 2인 1조 2개조를 편성해 배정받은 초등학교 주변을 하교시간마다 순찰하고 있다. 단장을 맡고 있는 최효숙(56·사진 맨 오른쪽) 씨는 “활동을 시작한 지 열흘 가량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효과가 있다”고 귀띔했다.

“한동안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이면 학교 앞이 학부모들로 붐볐어요. 범죄가 주로 등·하굣길에 이뤄졌잖아요. 그런데 요즘은 예전에 비해 기다리는 학부모 수가 많이 줄었어요. 일주일 내내 저희가 돌아가며 지키니까 많은 분들이 안심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어머니 폴리스’는 등·하굣길뿐만 아니라 학원가 근처, 대로변도 순찰한다. 심지어 아파트 단지 승강기 안까지 데려다 주는 경우도 있다. 앞으로는 경찰과 연계해 외진 골목길, 학교 주변 공원이나 주차장, 노상주차가 많은 도로 등도 집중순찰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8년째 경찰서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 단장은 거주 중인 지역의 청소년 선도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할 일이 많아 정신은 없지만 그리 힘들진 않아요. 아이들도 다 컸고요. 저처럼 시간 나는 사람들이 더욱 참여해야죠. 보여주기 위해 하는 봉사활동이 아닌, 실제로 꼭 필요한 활동을 하고 싶어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은 우리가 지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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