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산 털보영감은 지리산에서 쫓아내야 할 사람이 아니고, 지리산을 지켜내야 하는 사람이다.”
박화강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산에 사는 사람 또한 그 산의 역사라고 말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난 4월 ‘지리산털보영감‘ 함태식(81)씨를 비롯해 국립공원지킴이 205명을 선발해, 5월 1일부터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산을 지키는 임무를 맡겼다. 공원지킴이 146명과 안전지킴이 79명, 총 225명으로 구성된 ‘국립공원지킴이’는 19개 국립공원에 투입돼 자원 보존과 샛길 통제, 공원시설물 정비 등에 나선다.
이에 앞서 공단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각 공원별로 독특한 소재로 차별화된 문화·역사 발굴 등을 위한 공원지킴이와 안전사고 및 재해 위험지역 순찰과 탐방객 구조·응급처치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하는 안전지킴이를 선발했었다.
지난 4월 30일 북한산에서 가진 국립공원지킴이 발대식에서 박 이사장은 “환경은 오염되고 나서 조치하는 것보다는 사전 예방 활동이 중요하다”며 “국립공원지킴이들이 오염의 소지가 많은 거점지역과 훼손지 등을 잘 보살펴 아름다운 국립공원이 잘 보존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국립공원지킴이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국립공원의 자원을 보호하고 탐방로를 관리하는 데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선진 탐방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제도로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다.
박 이사장은 “앞으로 지킴이 개개인의 자질과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기초 소양교육 및 현장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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