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전북 남원시 어현동 요천 둔치 일대에서 열린 ‘2009 행복한 남원, 도시민 유치를 위한 도농 상생 페스티벌’에 참가한 사람들의 소감이다. 사단법인 남원시 도시민유치협의회가 기획해 추진한 이번 행사는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 지자체, 귀농단체 관계자와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 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귀농·귀촌인협의회 창립대회, 귀농·귀촌 교류포럼 및 간담회, 지역 주민과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과의 인연 맺기, 전원생활 체험, 판소리 공연 등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고 행사장을 찾은 도시민들은 농촌체험마을 홍보 부스를 둘러보며 상담을 받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미 남원에 정착한 선배 귀농인들의 성공 사례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회사를 운영하다 2004년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 산촌마을에 귀농해 곤달비 채소와 허브 농사를 짓고 있는 조선행(51) 씨는 사례 발표에서 “주변에 권유해 세 가족이 남원에 귀농했다”면서 “더 많은 분들이 내려와 현지 농업인들과 어울려 영농 법인을 설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시 도시민유치협의회 김상근(63) 회장은 “도농 상생 페스티벌의 목적은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하고, 도시민과 남원 지역민의 교류를 촉진해 남원에 귀농·귀촌인을 유입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협의회가 2007년부터 추진한 ‘농촌 인구 1퍼센트 늘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노령화되고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드는 남원에 도시민들을 유치하자는 취지다.
지난 8월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이 발표한 ‘도시 쇠퇴 실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84개 도시(광역시와 자치시) 중 남원의 노령화 지수는 8위다. 협의회 김용준(52) 부회장은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늘고 있지만 아직 남원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는 역부족”이라며 도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협의회는 홈페이지에 귀농·귀촌인들의 정착 편의를 위한 상담 창구 및 홈페이지에 농촌 마을별 빈집 정보, 귀농인 정보, 귀농 참여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고 있다.
남원시 도시민유치협의회 agritourist.co.kr
글·최은숙 기자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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