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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열대’과일과 채소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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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농업·농촌발전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는 기후변화 종합세트라고 할 만큼 다양하고, 강도 높은 이상기후 현상이 한반도를 강타한 한해였습니다.

우리 농업분야도 유례없이 잦은 기상이변으로 농산물의 수량이 현저하게 감소하였고, 특히 시설작물의 저일조피해, 배추파동 등 사회적으로 큰 이슈화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이상기후현상의 원인중 하나로 지구온난화를 꼽고 있으며, 전세계기후전문가들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 지구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구온난화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며, 이로 인한 기상이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반도도 지구온난화로 아열대기후지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고, 2020년에는 전국 경지면적의 17%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지역은 지난 100년간 평균기온이 1.6℃ 상승되면서 한반도의 다른 지역에 비해 기후변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적응하는 농업기술을 강화하는 등 국가적인 대응책이 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008년 10월 온난화의 최전선 지역인 제주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를 설립하였고, 향후 기온상승과 열대기후대 확대에 대비하여 새로운 소득 작물을 도입하여 재배기술을 개발하는 등 미래농업연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는 우리나라 온난화 기후에 적응한 열대·아열대 작물선발 및 재배기술과 다문화가정과 연계한 보급·활용계획에 대해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열대·아열대작물과 관련된 연구결과를 말씀드리면, 아열대 과수로는 골드키위, 망고, 패션프루트, 용과 및 아보카도 등 5종을 도입하고, 국내 적응재배기술을 개발하였습니다.

먼저, 키위프루트는 100g 과일 하나에 비타민 C는 오렌지의 2배 사과의 17배나 되며, 비타민 E는 사과의 6배, 식이섬유는 바나나의 5배가 함유되어 있으며, 변비해소의 효과가 매우 뛰어나 웰빙 붐과 함께 우리에게 매우 친숙해진 과실입니다.

그중에서도 과육이 황색인 골드키위는 2000년대 이후 뉴질랜드의 제스프리골드가 일반대중에 알려지면서 소비가 급속히 확대되었습니다.

이러한 소비패턴의 변화는 우리나라 참다래 농가들이 2009년 17억원의 로열티를 뉴질랜드 제스프리사에 지불하였는데, 앞으로 매년 증가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농촌진흥청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제시골드’와 ‘한라골드’품종을 개발하였고 2007년부터 보급을 시작하여 작년에는 70ha까지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특히, 제스골드 품종은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서 작년 국립종자원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중국의 품종보호출원을 하였으며 지난연말에 로열티를 받고 품종을 수출한 바도 있습니다.

다음은 최근 고소득 작물로 각광을 받는 망고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000년부터 경제적 재배가 시작되었고, 점차 증가되어 2009년에는 약 70농가(약 30ha)가 재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해안 지역으로 재배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가 난방비입니다. 난방비가 생산비의 50%이상 소요되어 에너지 절감대책이 시급하였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2009년부터 지금까지 개발한 다양한 에너지절감기술을 복합적으로 활용한 종합기술을 개발하여 난방비를 78% 절감시킨바 있습니다.

또한 패션프루트, 용과, 아보카도는 번식기술과 상자재배기술재배 등 손쉽게 재배기술개발하고, 무가온 및 노지에서도 재배 가능한 기술개발 및 보급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온대과수 품종개발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온에서도 착색이 잘되는 우수한 품질의 사과 ‘황옥’과 배 ‘녹수’ 등을 개발하였으며, 앞으로 연구를 강화하여 온난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열대·아열대 채소와 관련돼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만 등 아열대권 국가로부터 유망채소류 유전자원들을 도입하여 국내 환경에 적응하는 정도와 이용가치 등을 평가하여 최종적으로 아티초크, 쓴오이, 오크라, 인디언 시금치, 루버브, 차요테, 공심채, 울금, 사탕무, 얌빈 등 10종을 선발하였고, 재배기술농가 보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작목을 도입하는 우선순위는 첫째로, 기후적응성이 높아서 노지에서 재배가 가능하고, 둘째로는 기능성 성분이 들어 있어야하며, 셋째는 재배가 쉬운 작목들을 탐색하여 도입하고 있습니다.

먼저, 꽃봉오리를 식용으로 하는 아티초크는 Cynarin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우리 몸에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개선하는 기능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특급호텔의 고급요리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데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지역에서만 월동이 가능합니다. 현재 난지권에 적응한 두 품종을 선발하였고, 생산시기를 확대시키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고추처럼 생긴 꼬투리를 먹는 오크라는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주는 ‘Mucin’이라는 기능성 성분이 들어 있는 열대채소로 노지재배가 가능하며, 하우스를 이용한 품질 및 생산성 향상기술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에 혈당치를 낮추어주는 Momordician 성분이 들어있는 쓴오이는 여름채소로서 일본 오키나와의 전통채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기능성이 높은 품종을 개발하여 2010년부터 일본 오키나와 농업연구센터와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칼슘이 일반 시금치의 45배나 되는 인디언시금치를 비롯해서 울금, 차요테, 사탕무, 얌빈 등 다양한 아열대 자원을 도입해서 국내 적응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드린 작물은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다문화가정을 이루고 있는 동남아 지역에서 온 여성들은 고국에서 재배되고 있고, 어릴 때부터 먹고, 자라온 작물에 대한 향수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문화가정은, 한국농촌을 이끌 새로운 구성원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조사결과에 의하면 이주여성 중 78% 정도는 영농활동에 강한 의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선발된 열대·아열대 작물 15종은 우선 다문화 가정을 중심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주여성들이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면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뿐만 아니라, 고국의 음식문화와 연계해서 새로운 요리법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음식문화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온난화 대응농업연구센터에서는 금년 6월경에 아열대 채소를 이용하여 다문화가정의 고향요리 맛자랑 대회 및 요리법 국제공동세미나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비계층의 수요에 대응하고, 새로운 다문화농업창출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끝으로 마무리말씀을 드리면, 지난 100년간 지구의 평균기온은 0.74℃ 상승했지만 한반도는 이보다 2℃가 높은 1.5℃ 높아졌습니다.

기상청 보고에 의하면 현재와 같은 속도로 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60년 이후에는 평균기온이 4℃ 이상이나 상승해 한반도 남녘 대부분이 아열대 기후권이 된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이러한 지구온난화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자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열대·아열대의 작물의 도입·선발 성과 외에도 과수 등 노지작물을 중심으로 재배단지의 변동을 모니터링 하고, 지도를 작성하는 등 각 작물에 대한 기후변화영향평가와 적응대책을 능동적으로 수립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농진청이 선발한 열대·아열대 작물은 다문화가정에 고향의 맛을 생각나게 할 것입니다 ‘다문화’라는 테마와 ‘농업’을 융·복합하여 ‘다문화 농업’으로 발전시키고, 열대·아열대 작물재배 농가들이 새로운 음식과 문화가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경쟁력 있는 농업경영체로 커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고자 합니다.

앞으로 언론인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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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처리했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정확히 제가 질문을 캐치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질문하신 내용 중 첫 번째는 아열대 어떤 작물들을 선발하고 있는지 이런 내용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선발하는 기준은 우리 환경, 기후에 맞는 품종을 우선 선발하고, 두 번째는 도입되고 선발되는 품종에서 기호성이 있는 것으로 하고, 세 번째는 아무리 기호성도 좋고, 적응이 되지만 농가에 경제적으로 이익 되는 품종을 세 가지를 종합적으로 해서 선발해 낸 것이 과수에서 현재 5종류, 채소에서 10종류의 열대·아열대 작물을 선발하였습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많이 진출한 것은 현재 과수에서는 망고하고 용과 그리고 우리들이 품종 육성한 골드키위 이 정도는 상당한 면적으로 현재 재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재배면적은 통계적으로 지금 현재 망고는 한 30ha를 재배하고 있고, 용과가 6ha, 구아바가 5.9ha 골드키위는 40.5ha 정도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국내에 열대·아열대 과수를 재배하는 면적은 87ha 정도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현재 한 90%가 있고, 전남 쪽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 면적이 점점 경남까지 가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현재 개발·선발되는 품종들은 국가연구기관인 농촌진흥청에서 선발하고, 보급하는 문제는 지자체인 전남도, 경남, 제주 지자체의 농업기술원에서 선발된 품종들을 연계를 해서 보급해나가고 있습니다. 언제까지 갈 것이냐는 말씀에는 경제적으로나 아니면 이런 것이 확실할 때 늘어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현재 지금 선발된 과수 같은 부분을 금년도에 굉장히 춥지 않습니까? 그래서 전부다 이것들은 하우스 내에 있습니다. 노지에 되어있는 것들은 몇 가지 되지 않고 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그래서 가장 농촌진흥청에서 연구하는 것 중에 주 테마가 에너지 절감형인 것입니다. 어떻게 에너지를 절감해서 이렇게 할 것이냐, 그 다음에 이 부분은 과일인 경우에 산지, 동남아에서 들어오는 것들은 전부다 생과로 들어올 때 보호차원에서 우리들이 지중해과실파리 문제 때문에 살균을 하고 들어오게 됩니다. 그런 면에서 실질적으로 소비자들이 신선도나 이런 면에서 국내산 과일을 상당히 선호하고 있고 가격도 굉장히 높은 실정에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관계자) 그것도 포함이 되지만 우선 전체적으로 소비자의 가격이 높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면적이 늘어나게 된 것이고, 그것에 따라서 우리 농가의 수익창출을 위해서는 현재 우리 농촌진흥청에서 에너지절감형의 연구개발하고, 종합적인 것을 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후변화 관련해서 약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드릴 수 있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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