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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단비부대 3진’ 파병 환송식

2011.02.18 제공=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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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아이티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단비부대 3진 파병 환송식이 17일 인천 국제평화지원단에서 거행됐다.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환송식에는 파병준비단장 조남야(학군28기) 중령을 비롯한 파병 장병과 가족, 군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지진으로 갈라진 아이티의 대지 위에 희망의 씨앗을 심고, 사랑의 단비를 뿌려 다시금 생명력이 넘치는 땅으로 바꾸는 진정한 봉사자로서 헌신해 주기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한국군의 위풍당당한 기상을 아이티와 세계만방에 떨치고 돌아올 것”을 당부했다.

유엔 아이티 안정화지원단(MINUSTAH) 일원으로 임무를 수행할 단비부대는 공병부대를 주축으로 의무·수송·통신·헌병, 그리고 경비 임무를 담당하는 해병대 장병 등 240명으로 편성됐으며 아이티 재난현장에 투입돼 복구 및 재건임무를 수행한다. 파병 환송식을 마친 장병들은 이달 말 전세기편으로 출국한다.

한편 이번 파병 장병 중에는 남다른 사연을 지닌 이들이 많아 여느 때 못지 않게 풍성한 화제를 낳았다. 특히 공병대 선철환 대위(간부사관6기)와 해병대 최정신 중사(부후246기)는 ‘단비’라는 이름의 딸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선단비(15)·최단비(5) 어린이는 가족과 함께 환송식에 참석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된 자랑스러운 아빠를 축하했다. 또 베트남전에 참전한 아버지의 대(代)를 이어 정용현(21)ㆍ양대웅(20) 일병 외에도 유학파 장병 16명과 파병 유경험자 7명 등도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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