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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한국영화 관객 4418만명 ‘역대 최대’

지난해 동기 대비 1136만명 증가···전체 관객 수도 첫 8000만명 돌파

2012.07.04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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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한국영화를 관람한 관객이 4418만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러한 호조세에 힘입어 전체 극장 관객 수도 사상 최초로 8000만 명대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12년 상반기 한국 영화산업 결산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전체 극장 관객 수는 8279만 명, 매출액은 639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관객은 21%(1437만 명), 매출은 18.9%(1017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수치는 모두 사상 최고치이다.

영화를 보기 위한 관객들로 가득한 서울 종로구의 한 영화관. (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관객들로 붐비는 서울 종로구의 한 영화관. 상영작이 모두 한국영화로 올 상반기 한국영화의 흥행을 짐작할 수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문화부는 특히 이러한 성과가 한국영화의 연이은 흥행에 힘입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 수는 4418만 명으로 이러한 수치는 역대 한국영화 최대 관객 규모를 기록한 2006년 상반기보다도 270만 여명이 많았고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무려 34.6%(1136만 명)가 증가한 수치이다. 또 한국영화는 상반기 흥행 순위 10위 내에 7편이 포함되는 기염을 토하면서 관객 점유율을 전년 동기(48%) 대비 5.4% 포인트 증가한 53.4%까지 끌어올렸다.

또 한국영화 배급시장 상반기 결산 결과 CJ E&M,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등 메이저 3사의 매출액 점유율이 67.3%를 기록, 2011년 77.3%과 비교했을 때 큰 폭으로 하락해 독과점 시장 구조가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문화부와 영화진흥위원회는 올 상반기에 나타난 시장규모의 확대와 한국영화의 시장점유율 상승이 향후 한국영화의 투자수익률 제고와 지속적 성장기반 마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부가시장 활성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IPTV 사업자, 인터넷 VOD 사업자 등 영화 온라인 유통 플랫폼 사업자가 참여하는 “(가칭)영화 디지털 온라인 시장 통합전산망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디지털 온라인 시장 관련 사업자들이 이 통합전산망에 의무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게 하는 취지의 법령 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연내 영화발전기금 50억원을 출자, 100억원 규모의 다양성영화 투자조합을 결성해 우리 영화산업의 기초인 저예산 예술·독립영화의 제작·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고 한국영화의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한국문화원 등 해외 공관과 협력해 영국·러시아·브라질·미얀마·나이지리아 등 총 23개국에서 한국영화 상영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문화체육관광부 영상콘텐츠산업과 (02-3704-9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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