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물러가고 나면 9월초까지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폭염의 기세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또 이달 말에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일 발표한 ‘1개월 전망’을 통해 8월 중순부터 9월 초순까지 기온은 예년보다 높고 특히 8월 하순에는 평년보다 많은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경포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볕더위 속에 바나나 보트를 즐기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기상청은 8월 중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무더운 날이 많고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온은 평년(24∼27℃)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61∼129㎜)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8월 하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때가 많겠으며 대기불안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22∼25℃)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76∼141㎜)보다 많겠다.
무더위는 9월 초까지 이어진다. 9월 초순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무덥겠으며 점차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20∼24℃)보다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45∼99㎜)과 비슷할 전망이다.
문의: 기상청 기후과학국 기후예측과 02-2181-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