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홍원 국무총리가 21일 ‘세월호’ 사고 구조활동에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고 있는 진도군과 군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진도군청에서 이동진 군수를 면담한 정 총리는 “사고 소식을 접하자마자 생업을 접고 사고해역으로 달려가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도 어민들과 주민들의 헌신적 노력이 구조작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24시간 비상근무로 진도실내체육관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을 지원하는 진도군청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 총리는 “어제 진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것도 이 같은 진도군민의 노력과 봉사에 대해 정부가 실질적인 보상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계속 구조수색과 선체인양 등 사고수습 활동을 도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