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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사용자 세계 13위…5단계 ‘껑충’

‘에스놀로그’ 2014년 개정판, 국립국어원의 1986년 자료 수정 요청 받아들여

2014.05.27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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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1천만명 이상 늘었다. 언어 관련 공식적인 통계 자료를 제공하고 있는 세계적인 언어정보 제공사이트 ‘에스놀로그(Ethnologue, www.ethnologue.com)’에 따르면 한국어 사용자 수는 지난해까지 6,640만명에서 올해 7,720만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세계 18위였던 한국어 사용자 수 순위는 13위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어 사용자 순위가 대폭 오른 것은 집계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기존에는 남북한 인구 수를 1986년 자료를 토대로 산정했기 때문에 한국어 사용자 수가 실정에 맞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국립국어원은 에스놀로그의 한국어 관련 정보가 지나치게 오래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통계청에서 운영하는 ‘국가통계포털(www.kosis.kr)’에 제시된 자료를 근거로 수정해 줄 것을 에스놀로그에 요청했다.

에스놀로그는 올해 4월 30일 공개한 개정판에 이 내용을 반영했다. 51개국 7,500만명이 사용해 14위에 오른 프랑스어보다 높은 순위이며 18개국 7,820만명이 사용하는 독일어보다 한 단계 낮은 순위다. 한편 한국어 사용국은 사용자 정보가 없어 삭제를 요청한 태국이 개정판에서 사라지면서 남한,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의 5개국으로 줄었다.

사용자 1천만명 이상 늘어 프랑스어보다 많아

세계 1위 사용 언어는 중국어로 33개국에서 11억9,7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스페인어가 31개국 4억1,400만명, 영어 99개국 3억3,500만명, 힌디어 4개국 2억6천만명, 아랍어가 60개국 2억3,700만명 등의 순이다.

사용자 수가 1천만명 이상, 순위가 다섯 계단 이상 상승한 언어는 한국어와 터키어 둘뿐이다. 프랑스어, 베트남어, 타밀어, 마라티어, 텔루구어 등의 사용자 수가 한국어보다 많았던 것이 개정판에서는 한국어 사용자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바뀌었다(프랑스어 14위, 베트남어 19위).

이번 조정의 의미는 한국어 사용의 공식적인 기준을 국제적으로 제시했다는 데 있다. 국립국어원 민현식 원장은 “학계와 언론계가 정확한 근거 없이 순위를 임의로 매겨왔고 내용도 다 달라서 혼란이 컸다”며 “이번 순위 조정은 한국어에 대한 바른 정보를 세계적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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