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마을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안전행정부는 경상남도, 진주시와 공동으로 1일부터 3일간 진주 남강고수부지에서 ‘전국마을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3년 연속 문체부 지정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지정된 남강 유등축제와 연계해 열린다.

마을기업은 지역 내 주민들이 지속적인 일자리와 소득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을단위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설립한 사업체다.

박람회에는 전국 우수 마을기업 총 168개 기업이 참여해 마을기업이 생산하는 다양한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마을기업 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박람회 사전행사로 진행된 경진대회를 통해 올해 우수마을기업으로 지정된 10개 마을기업 대표자에게 ’우수마을기업 인증서’를 교부했다. 이들 기업에는 내년에 사업비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마을기업 제품 홍보 및 구매 촉진을 위해 안행부, 우리은행, 한국마을기업협회 등이 마을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마을기업은 지난 한해 동안 1만 여개 일자리 창출과 7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으며 지난달 말 기준 전국적으로 1258개가 운영 중에 있다.
 
안행부는 올해부터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의무화하고 마을기업 지정시 현지실사 후 중앙단위 지정심사를 실시해 사업성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마을기업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이베이 코리아 등과 협력, G마켓 및 옥션 등에 마을기업 제품을 입점할 예정이다.

문의: 안전행정부 지역경제과 02-2100-2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