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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ICT쇼’, 부산 벡스코는 지금…

‘월드 IT쇼’ 등 부대행사 풍성…ICT 강국 코리아 재확인

2014.10.21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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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항도’, ‘아시아의 영화수도’로 불리는 부산에 20일부터 자랑스런 별칭이 또 하나 생겼다. ‘정보통신(ICT) 수도’가 바로 그 것이다.

‘ICT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4 국제전기연합(ITU) 전권회의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3주간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비행장으로 쓰였을 만큼 넓디 넓은 벡스코지만, 이날은 ITU 193개 회원국 장관 등 정부 대표단 3000여명과 취재진, 그리고 각종 관계자들이 몰리며 북적이는 모습이었다.

20일 열린 ITU 전권회의 공식 기자회견. 이 자리에서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은 한국의 ICT 발전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20일 열린 ITU 전권회의 공식 기자회견. 이 자리에서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은 한국의 ICT 발전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ITU에서 파견된 다국적 직원들이 직접 등록 수속을 진행하고, 벡스코 이곳 저곳에 배치돼 다양한 업무를 펼치는 모습에서 이번 회의가 ‘안방 잔치’가 아닌 진정한 글로벌 이벤트임을 실감케했다.

또한 개회식, 더 나아가 이번 전권회의 전 일정의 주인공은 역시 우리나라라는 사실도 행사 첫 날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ITU 대표자와 각국 대표단은 물론 취재진들도 한국의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ICT 기반과 열정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었다.

하마둔 뚜레 ITU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만큼 정보통신기술이 국가 발전을 이끈 나라는 찾아보기 힘들다. ITU 전권회의를 부산에서 개최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며 한국이 150주년을 맞는 ITU 개최지로 최적임을 강조했다.

광대한 벡스코 전역에는 기가급의 통신망이 깔렸다. 외국 참가자들이 일반 와이파이에 비해 10배 빠른 기가 인터넷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ICT 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제대로 보여준 것 같아 가슴이 뿌듯했다.

잠비아에서 온 핸드릭스 미요바가 벡스코에 깔린 기가급 무선인터넷을 즐기고 있다.
잠비아에서 온 핸드릭스 미요바가 벡스코에 깔린 기가급 무선인터넷을 즐기고 있다.

실제로 잠비아 대표인 핸드릭스 미요바는 “역시 한국이다. 무선 인터넷이 매우 빨라 잠비아 소식을 접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 “통신망만 보더라도 이번 회의가 성공적으로 끝날 것임에 틀림없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체코 일간 프라보의 야쿠브 스보보다 기자도 “올 초 다보스포럼에도 참석했는데 이번 대회 준비 상황이 그에 못지 않다. 특히 ICT 부분은 최고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이어 “한국이 모바일시대 들어 고전하고 있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덧붙이며 “회의 취재 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 CNS 등을 방문해 한국의 발전된 ICT 기술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계획”이라고 흥분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ICT 주도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은 ‘2014 월드 IT쇼’(20~23일)가 열리는 제2 전시장에서도 확인됐다. 국내 최대 ICT 전시회답게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국내 주요 ICT 기업은 물론 시스코, 화웨이 등 많은 글로벌 ICT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신제품과 볼거리를 제공했다.

기가 인터넷 서비스, 증강현실체험 등 최첨단 ICT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어 월요일 평일임에도 많은 관람객들로 붐볐다.

창원에 있는 카메라 모듈생산업체 연구원인 석윤용, 김선식씨는 “ICT 신기술 동향을 직접 보기 위해 일부러 휴가를 내서 왔다”며 “특히 새로운 층을 켜켜이 쌓아 만드는 3D 프린터의 적충가공기술을  보니 신기하더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SK의 전영환 연구원은 “종이에 쓰면 바로 디지털로 전환돼 스마트폰 등으로 확인하는 ‘스마트펜’이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간다”며 한 번 체험해 볼 것을 권하기도 했다.

월드 IT쇼에서 ‘증강현실’을 체험하고 있는 방문객들.
월드 IT쇼에서 ‘증강현실’을 체험하고 있는 방문객들.

부산 ITU전권회의는 이제 시작이다. 다음달 7일까지 쇼는 계속된다.

일반인의 경우 월드IT쇼외에 의료· IT융합 엑스포, 대한민국 과학축전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와 빅데이터 월드 컨벤션, 글로벌 ICT프리미어 포럼 등 미래 ICT 방향을 제시하는 다양한 강연과 토론회를 즐길 수 있다.

세기의 석학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ICT로 미래를 창조하고 싶은 자, 지금 바로 부산으로 가야하는 이유다. 

ITU 전권회의 본회의 모습. 각 국가 수석대표가 ITU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연설을 한다.
ITU 전권회의 본회의 모습. 각 국가 수석대표가 ITU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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