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축으로 신고된 4개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충북 진천군, 청주시, 음성군 및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4개 돼지 사육농장에 대해 정밀 조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참고로 4개 돼지 사육농장은 진천군 돼지농가(비육돈), 청주시 돼지농가(종돈장), 음성군 돼지농가(종돈), 천안시 돼지농가(일관사육) 등이며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 접종 중인 백신과 같은 유형인 O type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청주, 음성지역에서 구제역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농장들이 더욱 철저한 방역조치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구제역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축사 내외를 매일 소독하며 축산인 관련 모임을 자제하는 등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