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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DMZ 인근 해양도 ‘생물다양성 보고’ 확인

분단 후 첫 정밀조사로 신비의 베일 벗어…해양생태계 잘 보존

2014.12.22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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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DMZ 인근 지역의 해양생태계가 잘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분단 이후 최초로 동해안 비무장지대(DMZ) 인근의 해양생태계 조사를 실시해 이 지역이 육상생태계뿐만 아니라 해양생태계에 있어서도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1월 2차례에 걸쳐 해안조사와 수중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 1급인 수달, 멸종위기 2급(보호대상해양생물)인 삼나무말 등 법정 보호종 7종을 포함해 총 151종의 해양생물이 발견돼 생물학적으로 보전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라는 것이다.

이번 DMZ 인근 해양생태계 조사는 국방부와의 협업을 통해 안전 확보가 가능한 동해안 어로한계선 이북 지역부터 삼선녀어장한계선 지역에 대해 실시됐다.

해양환경관리공단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삼선녀어장, 저도어장 주변을 중심으로 퇴적환경, 오염도, 바다새, 해조류 등 9개 분야에 대한 정밀조사를 펼쳤다.

해수부는 2008년부터 연안습지 기초조사로서 매년 우리나라 연안갯벌에 대해 권역별로 순차적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육상에 비해 해양조사는 유실 지뢰 등으로 인한 위험이 발생할 경우 안전 확보가 보장되지 않는 지역이 많아 DMZ 인근에 대한 조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하게 됐다.

이번 조사 중 연안습지 해안조사에서는 해빈 주변에서 갯방풍의 국내 최대 군락지와 함께 멸종위기 1급인 수달의 서식흔적이 발견됐다.

또한 보호대상해양상물인 거머리말 등 총 39종의 염생식물과 멸종위기 2급 흑기러기, 천연기념물 황조롱이를 비롯해 우점종으로 가마우지 등 14종의 바다새도 관찰됐다.

특히 저도어장 연안습지는 일반적인 동해안의 지형과는 달리 소형 만(萬)의 형태를 띠고 있어 파도가 잔잔하고 퇴적상이 다양해 38종의 대형저서생물이 발견됐는데, 이는 동해안 연안습지 전체에서 발견된 최대 종수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수행한 수중조사에서는 보호대상해양생물인 새우말 군락이 잘 발달되어 있고 멸종위기 2급(보호대상해양생물) 삼나무말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난류성 어종인 자리돔, 파랑돔이 발견돼 이 지역이 일시적으로 난류의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더불어 이 지역은 우리나라에서 전복의 서식밀도가 가장 높았으며, 도루묵의 산란장이라는 것도 확인됐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동해안의 해양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서 가치가 높다”라며 “이번 조사를 계기로 접경지역을 포함한 우리나라 해양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관리를 위해 DMZ 지역의 해양생태계 조사가 지속적으로 추진되도록 국방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 044-200-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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