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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에 필요한 것, ‘외국어’ vs ‘직업윤리’

대학생 600명·인사담당자 100명 비교…양자간 인식 차이

2015.11.25 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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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은 ‘외국어’, 인사담당자는 ‘직업윤리’”

첫 직장을 성공적으로 얻고 직장생활에 제대로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구직역량은 뭘까?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외국어 능력을 1순위로 꼽은 반면, 이들을 채용할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은 직업윤리를 요즘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중요한 구직역량으로 여겼다.

한국고용정보원 김은석 연구위원은 대학 재학생 600명과 기업인사담당자 100명에게 ‘취업할 때 어떤 역량이 더 중요한지’를 물어보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지난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찾아 면접과 상담을 위한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지난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5 외국인 투자기업 채용박람회에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찾아 면접과 상담을 위한 서류를 작성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재배포금지)

총 20개 구직역량별 응답 내용을 비교·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취업을 위해서는 외국어 능력과 구직서류 작성능력 같은 구직 지식이나 기술이 더 필요하다”고 여겼다.

반면,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은 대학생들이 구직 지식이나 기술에만 치중하기보다는 “직업윤리나 도전정신 같은 인성과 태도를 갖추는데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학생들이 인식한 구직역량별 교육요구도는 외국어능력(1순위), 구직서류 작성능력(2순위), 구직 희망 분야 이해(3순위), 자기이해(4순위), 구직의사 소통능력(5순위)의 순이었다.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들이 구직 관련 지식과 기술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반해,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이 생각하는 구직역량별 교육요구도는 직업윤리(1순위), 도전정신(2순위), 자기이해(3순위), 긍정적 가치관(4순위), 문제해결 능력(5순위) 순이었다.

대학생들 답변에서 20위 가장 아래에 머물렀던 직업윤리가 인사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제일 중요한 역량으로 대접 받은 반면, 대학생들이 첫 번째로 중요하다고 응답한 외국어 능력은 인사담당자들 평가에서 20위 맨 하위로 떨어졌다.

기업 인재상에 적합한 재목을 선발해 채용해야 하는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요즘 대학생들이 구직 관련 지식과 기술은 뛰어나지만, 직장 생활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는 인성과 태도를 갖추는 데는 상대적으로 노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김은석 연구위원은 “이번 분석으로 성공적인 취업과 직장 적응을 위해 요구되는 구직역량과 관련해, 대학생과 기업체 인사담당자 간에 인식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기업체는 책임감과 성실성, 인내심, 솔선수범과 적극성 등 기본적인 소양과 태도를 여전히 중요하게 간주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 표는 대학생과 인사담당자 간 구직역량별 교육요구도를 비교한 것이다. 숫자는 순위이며, 순위가 높은 항목일수록 취업과 직장생활에 더 많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구분

학생

인사담당자

구직 지식군

자기 이해

4

3

구직희망분야 이해

3

6

전공 지식

7

16

외국어 능력

1

20

구직 일반 상식

9

18

구직 기술군

구직의사 결정능력

10

14

구직정보 탐색능력

11

19

인적 네트워크 활용 능력

12

17

구직서류 작성능력

2

11

구직의사 소통능력

5

9

구직 태도군

긍정적 가치관

19

4

도전정신

15

2

글로벌 마인드

14

13

직업윤리

20

1

구직 적응군

직무 및 조직 몰입

17

8

현장직무 수행능력

6

15

대인관계 능력

16

7

문제해결 능력

8

5

자원활용 능력

13

12

자기 관리 및 개발 능력

18

10

주1) 교육요구도란 현재 상태나 수준과 앞으로 바라고 원하는 이상적인 소망상태(목적)간의 차이를 분석한 것을 의미함. 요구되는 능력 수준이 높을수록, 현재 능력 수준이 낮을수록 교육요구도 값은 더 높아짐

김 연구위원은 “대학생들이 공인 영어성적과 이력서, 자기 소개서 작성 등 구직 지식 및 기술 관련 스펙 쌓기에만 지나치게 몰두하지 않고 직업윤리와 도전정신, 문제해결력 등 구직 태도 및 적응 관련 역량을 키우도록 대학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면서, “특히 가정-학교-사회가 어릴 때부터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을 강화하는데 함께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고용정보원은 대학 측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년별로 체계적인 진로지도와 상담을 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교 취업지원 로드맵’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대학교 취업지원 로드맵’은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사이버진로교육센터(http://cyber-edu.keis.or.kr) 자료실에 들어가면 누구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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