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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6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 선정

소설가 김경욱·화가 홍경택·재즈 가수 나윤선 씨 어머니 등 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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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9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제26회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부터)이 대중예술부문 수상자인 김영자 여사, 재즈가수 나윤선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올해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중견 소설가 김경욱 씨의 어머니 최활인 여사, 화가 홍경택 씨의 어머니 박정춘 여사, 피아니스트 박종화 서울대 교수의 어머니 윤선미 여사, 4남매 국악인 박선영·박혜민·박준호·박선호 씨의 어머니 김명희 여사, 공연프로듀서인 박명성 씨의 어머니 김상례 여사, 무용인 이원국 씨의 어머니 김금자 여사, 재즈 가수 나윤선 씨의 어머니 김영자 여사가 영예를 안았다.

장한 어머니들에 대한 시상식은 9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멀티프로젝트홀에서 개최됐다.

지난 1991년에 시작해 올해 26회째를 맞이하는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은 매년 어버이날을 계기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헌신을 기리고, 이들을 자녀 교육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제정됐다.

문체부는 문화예술 관련 기관·단체와 개인 등으로부터 추천받은 후보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예술가들을 길러낸 어머니 7인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수상자들에게 문체부 장관 명의의 감사패와 대나무 무늬로 장식된 금비녀 ‘죽절잠’이 수여됐다.

분야별 수상자와 수상이유는 다음과 같다.

문학 : 소설가 김경욱 씨의 어머니 최활인 여사 (만 7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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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평교사로 재직한 남편과 함께 6남매를 키워낸 어머니는 작가의 글에 대한 최초이며 가장 특별한 애독자로서 역할을 하며, 작가의 글에 대한 정곡을 찌르는 감상평을 남기면서 훌륭한 예술인으로 키워냈다.
김경욱씨는 1993년 <아웃사이더>로 ‘작가세계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후, 2004년 <장국영이 죽었다고?>로 제37회 ‘한국일보문학상’을, 2007년 단편소설 <99%>로 제53회 ‘현대문학상’을, 2009년 <위험한 독서>로 제40회 ‘동인문학상’을, 2015년 <소년은 늙지 않는다>로 제3회 김승옥 문학상을, 2016년 <천국의 문>으로 제40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부지런한 창작활동으로 거의 매년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서사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등 대표적 중견 소설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미술 : 화가 홍경택 씨의 어머니 박정춘 여사 (만 7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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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춘 여사는 53년간 패션장갑공장 가업을 지속하며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잠자리에 드는 시간 외에는 누워있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고, 지금 연세에도 일터에서 직원들과 똑같이 일과를 소화하는 헌신적이고 정열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예술가의 길을 가는 자식에게 삶의 지표를 몸소 보여주었다.
홍경택 씨는 2000년 첫 개인전 이래 회화의 복원과 새로운 가능성을 연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펜>, <서재>, <훵케스트라> 연작 등으로 유명한 그의 작품들은 형형색색을 즐겁게 분출하는 역동성을 갖고 있으며, 2007년 크리스티옥션에서 대표작인 <연필 1>이 당시 최고가인 7억 7000만 원에 낙찰돼 미술시장 붐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음악 : 피아니스트 박종화 씨의 어머니 윤선미 여사 (만 6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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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살 때 라디오에서 노래를 듣고 피아노에 앉아 음계를 찾아서 치는 모습에서 자녀의 재능을 발견하고 남편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서 6년, 이후 자녀들만 데리고 미국으로 가서 10년 동안 ‘기러기 엄마’로 생활하며, 연습시간을 항상 같이하는 등 헌신적 희생을 했다.
박종화씨는 1995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입상(5위, 21세), 1998년 텔아비브 루빈슈타인 콩쿠르 특별상, 2003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 등 천재적 피아니스트로 찬사를 받았다. 2007년 서울대 음대 교수로 부임하여 후학을 가르치고 있고, 2012년 전국 투어로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재능기부로 연극 <노베첸토> 출연, 도시 재생 예술 프로젝트 <달려라 피아노>의 예술감독으로 참여하여 예술의 사회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국악 : 국악인 박선영, 박혜민, 박준호, 박선호 씨의 어머니 김명희 여사 (만 6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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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남매를 국악의 길로 이끌어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될 만큼 어려운 가정형편이 되었으나, 전업주부였던 어머니가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마트 청소, 가사 도우미, 공사판 막노동 등의 헌신적 노력을 하여 4남매를 모두 국악인으로 키웠다.
큰딸 박선영 씨는 광주예술고등학교 교사(국악부장)로 재직 중이며, 작은딸 박혜민 씨는 전주시립국악단 피리 상임단원으로, 쌍둥이 형 박준호 씨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 판소리고법 상임단원으로, 쌍둥이 동생 박선호 씨는 국립민속국악원 해금 상임단원으로 재직하는 등 4남매가 모두 국악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큰며느리 백귀영씨도 진도군립민속예술단 판소리 상임단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연극 : 공연프로듀서 박명성 씨의 어머니 김상례 여사 (83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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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는 가난한 시골살림에도 불구하고 자녀 교육에 대한 강한 열정으로 자녀들을 대학 졸업시켰으며, 힘든 농사일을 통해 ‘아무리 힘들어도 손가락질 받을 짓을 하지 말라’는 가르침과, ‘정직’과 ‘뚝심’의 가치를 자식들에게 몸소 보여주면서, 자식의 예술인생을 지지했다.
박명성씨는 <원스>, <고스트>, <맘마미아>, <시카고>, <아이다>, <엄마를 부탁해> 등 뮤지컬과, <침향>, <피아프>, <가을소나타> 등 연극을 기획·제작하면서 대표적인 공연제작자로 활동하였고, 올해의 젊은 예술가상, 한국 뮤지컬대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옥관문화훈장 등을 수상하면서 그 활동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개폐회식 총감독을 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무용 : 발레무용수 겸 예술감독 이원국 씨의 어머니 김금자 여사 (만 7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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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청소년 시절 방황할 때, 아들이 돌아와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묵묵히 기다려 주고 인내하였으며 아들의 길을 찾기 위해 서예, 미술, 피아노 등 여러 분야를 권유하다가 무용에 대한 재능을 발견하고 무용을 거절하는 아들에게 계속해서 발레를 권유하여 결국 뛰어난 무용수로 길을 찾아 성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원국 씨는 러시아 키로프발레단 및 루마니아 국립발레단 초대 수석무용수,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등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었으며, 국립발레단을 은퇴한 후 ‘이원국발레단’ 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건 민간 발레단을 세우고 ‘이원국의 월요발레 이야기’ 장기 공연을 비롯하여 군부대·농촌 등 문화 소외 지역 공연 등을 통해 발레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중예술 : 재즈 가수 나윤선 씨의 어머니 김영자 여사 (만 7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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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하고 조용하게 살던 딸이 25세에 갑자기 음악을 하겠다고 했을 때, 크게 채근하지 않고 딸의 선택을 믿고 프랑스 유학 등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절대적인 지지를 보내주어, 당대 최고의 재즈 가수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나윤선 씨는 외국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고, 단시간에 재즈 가수로서 세계적 인지도를 높인 걸출한 스타로서, 재즈라는 낯선 장르에 ‘아리랑’ 등 특히 한국적인 음악색깔을 입혀 새롭게 도전하며 자신의 음악세계를 만들고 있다. 프랑스 ‘L’Academie du Jazz’ 재즈 보컬부문 ‘최고 아티스트상’(2011), 독일 ‘Echo Jazz’ 해외 아티스트 부문 ‘올해의 여성 가수상’(2011) 등 다양한 상과 프랑스 ‘Chevalier des Arts et des Lettres‘ (문화예술공로훈장, 2009) 수훈,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 표창(2012) 등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유럽 최고의 재즈보컬리스트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문의 : 문화예술정책실 예술정책과 (044-203-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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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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