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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놀란 민심’ 어루만진 국민의 軍

육군50사단, 경주 피해지역 5곳 ‘신속 복구작전’ 완수

2016.09.22 기사 제공=국방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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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50사단 장병들이 경주 지역에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한 21일 오후 지진으로 파손된 기와지붕을 보수하고 있다.
육군50사단 장병들이 경주 지역에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한 21일 오후 지진으로 파손된 기와지붕을 보수하고 있다.

21일 오전 11시53분 경북 경주 남남서쪽 10㎞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난 12일 발생한 강진의 여진이 열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육군50사단 장병들이 지진 피해를 본 경주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사단은 규모 3.5의 여진이 발생한 21일 경주시 건천읍·외동읍·내남면·황남동·월성동·선도동 등 6개 지역 15개소에 장병 90여 명을 투입해 기와지붕 보수 작업, 건물 복구 및 작업 자재 운반, 담장 및 외벽 전도 정리, 잔해물 회수 및 정리 등을 지원했다. 이에 앞서 20일에도 사단 장병 70여 명이 여진으로 인한 지진 피해 복구 작업에 나선 바 있다.

사단은 지난 12일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한 직후부터 지진 피해 복구 지원을 해 왔으며, 15~16일에는 지진 피해가 컸던 경주시 황남동·내남면·월성동·성건동·외동읍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350여 명의 장병을 투입, 쓰레기를 정리하고 파손된 기와와 담장 잔해를 제거하는 등 복구 작업을 했다.

특히 사단은 이 기간, 추석 연휴로 지방자치단체와 자원봉사단체의 복구 활동 지연이 예상되고, 태풍의 영향으로 큰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 예보가 내려짐에 따라 더 큰 피해를 막고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피해 복구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대규모 병력을 투입했다.

육군50사단 장병들이 무너진 담장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육군50사단 장병들이 무너진 담장 잔해를 정리하고 있다.

대민지원에 참가한 이계한(중령) 사단 정보통신대대장은 “지진으로 피해를 본 지역에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며 “국민이 필요할 때 늘 준비돼 있는 군이 가장 먼저 발 벗고 나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첫 지진이 발생한 지난 12일 사단 예하 경주대대가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예방하고 장병들의 가족까지 안심시킨 것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당시 경주대대장이었던 이재현 중령은 지진 발생 직후 중대별 밴드와 생활관별로 설치된 문자 발송 가능 휴대전화를 활용해 전 장병 가족에게 ‘안전하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이 중령은 여진으로 건물 안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장병들을 연병장으로 대피시키고 건물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연병장에서 숙영하도록 했다.

이 중령은 “화상 및 유선을 통해 내려오는 사단의 정보 덕분에 상황 판단을 빨리할 수 있었고 재난재해 대비 매뉴얼에 따라 행동했을 뿐”이라며 “매월 수차례 야외 숙영 훈련을 해왔지만 장병들이 신속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고 내심 놀랐다. 비상 상황에 제대로 대처한 부대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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