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 고향을 그리워하는 실향민들의 마음이 모여 예술작품으로 탄생했다. 설치미술가 강익중 작가와 이산가족 4000여 명이 그린 북녘 고향 그림으로 제작한 벽화 ‘그리운 내 고향’과 ‘아리랑’이 9월 13일 경기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재개관 행사에서 첫선을 보였다. 1층 로비와 2층 상설전시관에 전시된 두 벽화는 국민의 통일 공감대를 형성하고 민족 화합을 기원한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동서양 화가인 서세옥과 김병기의 작품도 특별전으로 전시되고 있다. 이름하여 남북 분단의 아픔과 통일 염원을 예술로 승화한 특별전 ‘경계와 접점 : 시대와의 대화’. 오두산 통일전망대 측은 북한 출신인 김병기 화백과 독립운동가 후손인 서세옥 화백의 삶과 작품이 분단의 아픔과 통일에 대한 염원을 잘 표현한다고 보고, 이들을 재개관 기념 기획전 초대화가로 선정했다. 초대전으로 기획된 이 전시는 현대미술이 싹튼 여명기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왕성하게 활동해온 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다.
정부의 통일정책과 남북관계 등을 설명한 전시도 마련됐다. 갈등과 협력의 ‘남북관계사’, 정부가 추진하는 ‘통일 노력’이 그간의 역사와 정부의 정책 등을 설명한다. 북한 고향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영상관 ‘기억을 찾아서’는 관람객이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갖게끔 도와준다.
다시 문을 연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통일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시설의 역할도 한다. 지하 1층에 어린이체험관을 마련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생생한 체험형 통일교육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문학작품을 통해 분단의 아픔을 이해하고 비무장지대의 환경과 동식물 등을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북한 어린이의 일상생활과 어린이도서관 통일 염원 퍼즐 맞추기, 통일놀이터 등 체험 활동을 통해 통일을 이룬 한국의 미래상도 그린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재개관 행사에서 첫선을 보인 벽화 ‘그리운 내 고향(위)’과 ‘아리랑.(사진=오두산 통일전망대) |
이산가족의 그림 모아 벽화 제작
1년간 공사 후 통일 체험·교육시설로 거듭나
1992년 실향민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설립된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국내외 19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수도권의 대표적인 통일안보 체험시설이다. 새 단장을 마친 오두산 통일전망대는 8815㎡(약 2667평),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다. 1층에 기획전시실·상설전시실·염원실 등이 개설됐고, 2층에는 영상관과 상설전시실이 마련됐다. 3~4층은 기존과 동일하게 전망대가 들어섰다.
통일부와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는 9월 13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이산가족의 날 및 오두산 통일전망대 재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산가족의 날은 매년 추석 이틀 전에 이산가족과 실향민들이 고향 땅을 바라보며 합동 제례를 지내고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행사다. 1982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35회를 맞았다. 통일부는 이산가족의 날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법률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소위에서 계류 중이다.
정부는 이산가족들의 기억과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기념사업을 통해 이산가족의 아픔을 국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이산가족 문제 해결과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의지를 결집해나갈 방침이다. 오두산 통일전망대 관계자는 “명실공히 국내외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통일 체험의 장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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