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는 지난 주말 서울 도심의 대규모 집회와 관련, “행정부를 통할하는 총리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며, 저를 비롯해 이 자리에 계신 국무위원들은 국민들의 준엄한 목소리를 더욱 경청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 같이 밝히고 “수십만 명에 달하는 많은 시민들께서 끝까지 질서를 지키고 평화적으로 집회를 진행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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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황교안 국무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황 총리는 “지금 우리나라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기업구조조정 등 경제가 큰 어려움에 처해있고,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 및 미사일 도발과 미국 대선 등으로 외교·안보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온 국민이 뜻을 한데 모아 내부적 어려움을 조속히 수습하고 일치단결해 외부의 어려움에 총체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들은 흔들림 없이 적극적으로 당면 현안들의 해결방안을 찾고 중장기 대책을 모색해 추진하는데 함께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미국 대선 결과와 관련해서는 “큰 틀에서의 한미 동맹관계는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겠지만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통상과 군사협력 등의 분야에서 기존 한미관계의 변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그간 정부는 미국 대선 결과가 우리 경제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상황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해서 미국의 새정부 출범이 우리나라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우선 각 부처에서는 새로운 행정부 출범까지 남은 두달여 동안 정치·경제·외교·국방 등 전반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분석해서 분야별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금융·외환 시장은 현재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나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관련동향을 24시간 모니터링해서 시장이 과도하게 변동되는 경우 신속히 안정조치를 취해 달라”며 “당선자 측과의 협력채널 구축을 위한 외교적인 소통노력도 더욱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50일째 지속되고 있는 철도 파업에 대해서는 “정부는 파업 첫날부터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비상근무 인력의 피로가 누적돼 각종 사고 발생 우려 등 국민안전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히 이번 파업에는 지하철 1,3,4호선 일부구간과 수인선, 경춘선 등 수도권 전동차가 포함돼 있는데 이틀 후 ‘대입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 운송을 위해 이들 구간의 정상운행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노력해야할 공공기업 노조가 연 7000만원에 달하는 많은 임금을 받으면서도 13조원이 넘는 철도공사의 부채를 외면한 채 연공서열이 아닌 근무성적에 따른 성과연봉제 도입에 반대하며 국가물류와 시민을 볼모로 장기파업을 지속하는 것이 과연 정당한 것인지 국민과 함께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불편을 초래하지 않도록 파업에 불참하고 정상근무중이거나 파업을 중단하고 복귀한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충분한 지원을 하되, 불법파업을 지속하고 있는 근로자들에 대하여는 역대 최장 불법파업에 상응한 모든 조치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주 어렵게 마련된 노사간의 협상 기회에서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결렬된 것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철도노조가 조속히 현업에 복귀해서 노사간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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