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의심신고 건수가 줄어들면서 AI가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폐사한 고양이에서 AI 감염이 확인돼 인체감염 우려가 또다시 제기됐는데요.
방역당국은 고양이를 통한 사람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밝혔습니다.
첫 소식, 임상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어제 AI 의심신고는 경기도 안성과 화성에서 각각 한건씩만 접수되면서 엿새째 신고건수가 줄어 진정세를 보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낙관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 아래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피해가 적었던 경상도와 전국 최대 오리산지인 전남 나주, 영암 지역에 대한 방역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경기도 포천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AI에 감염된 고양이가 확인됨에 따라 추가 확산 경로를 막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사육했던 가정집에서 10km 내 시설에 대해서 소독을 실시하는 등 집중 방역조치를 하고 고양이 사체를 접촉한 12명에 대해 최대 잠복기인 열흘 동안 증상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당국은 AI가 고양이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지금 국내에서 유행 중인 H5N6형 AI에 걸린 고양이로부터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전세계적으로 아직까지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전화인터뷰> 홍정익 / 질병관리본부 위기대응총괄과장
"조류 인플루엔자는 기본적으로 조류에서 포유류로 넘어오는 경우가 아주 드물고요. 우연히 조류로부터 포유류로 넘어왔더라도 그 조류 인플루엔자가 포유류 사이에서 전파되기는 더 힘든 것으로…"
다만 지난해 미국에서 고양이를 돌보던 수의사가 H7N2형 AI에 감염된 사례가 있어 이론적으로는 고양이와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만큼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 AI 발생지역에서는 반려동물이 야생조류나 가금류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들고양이가 AI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 농가에 그물망을 설치하는 등 차단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선 들고양이를 인위적으로 잡아서 살처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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