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이하 평창올림픽) 경기가 펼쳐질 12개 경기장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피겨와 쇼트트랙 경기가 펼쳐지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가 지난해 12월 완공됐고,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등 신설 경기장들의 공정률은 100%에 가까워지고 있다.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등 개량 또는 확충 경기장을 포함해 올림픽 플라자와 국제방송센터, 평창·강릉 선수촌, 강릉 미디어촌도 공정에 맞춰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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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
올림픽 열기 못지않은 테스트이벤트
리허설격인 테스트이벤트도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과 12월에 스노보드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테스트이벤트가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예년 겨울 평균기온보다 높아 일부 문제가 있었지만, 연초 저장해놓은 눈을 활용해 차질 없이 코스를 조정하면서 문제를 해결했다. 국제스키연맹(FIS)과 각국 선수들은 경기 코스와 대회 운영에 큰 만족감을 나타내며 평창올림픽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라 루이스 FIS 사무총장은 “2016~2017 시즌 첫 테스트이벤트의 진행 과정이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선수들의 반응은 물론 숙박이나 식음료 등 준비된 운영 과정들이 매우 긍정적”이라고 호평했다. 선수들의 대회 운영과 경기장 평가 역시 좋았다. 2014 소치올림픽 슬로프스타일 메달리스트를 비롯해 FIS 톱랭커 등 참가 선수들은 “경기 코스와 환경까지 정말 아름답고, 관중에게도 최고의 환경”이라고 입을 모았다.
올해 첫 테스트이벤트인 알파인 스키(1월 16일~17일)에 이어 2월 3일~5일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센터에서 열리는 크로스컨트리 월드컵, 4일~5일 이틀간 열리는 노르딕 복합월드컵이 뒤를 잇는다. 그 뒤 9일부터 12일까지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는 ‘빙속여제’ 이상화와 ‘장거리 황제’스벤 크라머(네덜란드) 등이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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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스키점프 월드컵(2월 15일~16일),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2월 16일~19일), 세계 주니어 컬링 선수권대회(2월 16일~26일), 루지 월드컵(2월 17일~19일) 등도 같은 시기에 치러진다. 스노보드월드컵(2월 12일~19일)에서는 2006 토리노월드컵, 2010 밴쿠버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원통을 반으로 잘라놓은 모양의 경기장)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4 소치올림픽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3연패에 실패한 숀 화이트(미국)가 재기의 가능성을 점친다.
이어 3월 4일~5일에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에서 미카엘라 시프린(미국) 등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스키월드컵이 열린다. 소치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회전 종목에서 역대 최연소(19세)로 금메달을 목에 건 시프린은 “평창에서 회전 종목뿐 아니라 알파인 스키 5개 종목 모두에서 우승하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이 대회에는 최근 부상으로 재활 중인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도 참가할 예정이다. 평창올림픽 홍보대사이기도 한 본은 “평창에서 전설이 되겠다”고 말했다.
4월까지 이어지는 테스트이벤트는 평창올림픽 경기장에서 펼쳐지기 때문에 한 번이라도 더 현지 적응 기회를 잡기 위해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국내 동계스포츠팬들에게는 올겨울 평창올림픽의 ‘예고편’을 눈앞에서 볼기회다.
평창올림픽 테스트이벤트는 총 26개(비경쟁 2개, 비경기 2개 포함)로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5000여 명, 방송 및 기자단 4500여 명, 관중 6만7000여 명, 자원봉사자 2200여 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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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
누리집·앱으로 테스트이벤트 정보 손쉽게
테스트이벤트 중 쇼트트랙과 피겨 스케이팅 등 2개 대회는 입장권을 판매하고 스노보드 빅에어, 스피드 스케이팅, 노르딕 복합, 휠체어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등 5개 대회는 무료입장권을 배부(온라인으로 미리 신청)하며, 나머지 15개 대회는 자유 입장으로 운영된다.
테스트이벤트 공식 누리집 헬로 평창(http://www.hellopyeongchang.com/)을 통해 입장권 예매와 무료입장권 신청이 가능하며, 경기 일정, 종목 소개, 관광, 교통 등 다양한 정보도 함께 알아볼 수 있다. 공식 누리집뿐 아니라 누리소통망 테스트이벤트 계정(Hello PyeongChang/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을 통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경기 일정 및 종목 소개는 물론 주요 선수, 경기장, 관전 포인트, 관중 에티켓 등 2018년 본대회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사전에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이 영상, 카드뉴스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또한 평창올림픽 2016~2017 시즌 테스트이벤트 대회 정보를 모바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헬로 평창(Hello Pyeongchang)’ 모바일 앱 서비스를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시작했다. 모바일 앱 서비스는 대회 참가자와 관중이 테스트이벤트 종목별 경기 일정과 결과 등 관련 정보들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앱을 통해 입장권 구매는 물론 교통정보, 축제·행사 등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헬로 평창 모바일 앱은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되며, 안드로이드(구글플레이)와 iOS(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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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지난여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IOC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소감이 궁금하다.
전임 선배들의 뒤를 잘 이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함께, 다가오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IOC와의 관계에서 작지만 기여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많이 부족하지만 빨리 배우고 파악해서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 국내 체육 발전, IOC가 추구하는 올림픽 무브먼트(올림픽 정신을 넓히자는 운동) 등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아울러 선수들이 제2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데 내가 앞장서서 방향을 제시해주고 싶다.
임기 중 맞는 첫 국제대회가 평창동계올림픽인 만큼 포부가 남다를 것 같은데.
전 세계의 눈이 평창에 쏠려 있다. 작은 도시에서 얼마만큼의 성과를 낼지 궁금해한다. 지방 소도시에서 열리는 올림픽이지만 충분히 멋지게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의 국력과 국민들의 성원을 믿기 때문이다. 선수위원으로서는 선수들이 중심이 되고, 선수들이 만족하는 대회가 되면 그게 가장 성공한 올림픽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만족하고 돌아갈 수 있는 평창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한마디 부탁한다.
나는 88서울올림픽을 보면서 꿈을 키워온 세대다. 그 작은 소년이 이제는 평창올림픽을 만들어나가는 IOC 선수위원이 됐다.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열리는 평창올림픽에서도 어린 시절의 나처럼 또 다른 누군가가 꿈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1%라도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2017 설 고향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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