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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60부터! 취업도 60부터?

60세 이상 취업자 388만 명으로 20대 추월

2017.02.17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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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노인들이 일하는 20대보다 더 많다? 선뜻 믿기 힘든 수치지만 사실이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가 20대 취업자 수를 뛰어넘었다. 196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이다. 이유를 살펴보니, 그리 반가운 일만은 아니다. 지난 1월 11일 통계청에서 2016년 연간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20대 취업자와 60세 이상 취업자 수 

고령층 55~79세 취업자 직업별 분포도 

전체 취업자 1.2% 증가
2016년 취업자는 2623만 5000명으로 전년 대비 29만 9000명(1.2%) 증가했다. 고용률은 60.4%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다.

취업자의 약 15%가 60세 이상 
이 중 60세 이상 취업자는 388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15년)보다 22만 3000명 증가한 수치. 반면 20대 취업자는 5만 3000명이 늘어난 374만 6000명에 그쳤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20대 취업자보다 13만 8000명 많다.

인구 구조 변화가 역전에 한몫
20대 취업자보다 60세 이상 취업자가 많은 이유는 뭘까. 인구 구조 변화 때문이다. 고령화가 가속하며 60세 이상 인구는 2000년 521만 3000명에서 지난해 987만 명으로 늘었지만, 같은 기간 20대 인구는 747만 4000명에서 642만 2000명으로 줄었다. 여기에 최근에는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 청년 고용 한파와 맞물리며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취업 직종은 단순노무직 위주
고령층의 취업자 수가 늘었다는 건 노동시장에서 좋지 않은 신호로 읽힌다. 주된 일자리에서 은퇴 후에는 경력을 살려 일하기보다 단순노무직 위주의 질 낮은 일자리로 가는 경향이 짙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55∼79세 취업자 중 26.2%가 단순노무 종사자였고, 22.9%는 기능·기계조작 종사자였다. 연봉이 높고 안정적인 관리자·전문가는 9.2%에 불과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노후 설계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고령층이 노후를 맞게 되면 취약한 일자리로 진입하게 된다”며 “고용 증가세를 고령층이 견인하고 있는 현실을 긍정적으로만 바라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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