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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장수기업] 삼우금속공업·피엔풍년·광신기계공업

350% 성과급, 직원 아파트, 학자금…대기업 부럽지 않다

2017.03.10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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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반세기 동안 묵묵히 외길을 걸었다. 업계 ‘최초’라는 타이틀에 뒤이어 ‘최고’라는 이름이 따라붙었다. 소비자들은 만족했고 직원들은 웃었다. 자연히 회사는 글로벌 강소기업, 장수기업이 됐다. 비결은 오랜 세월이 빚어낸 기술이었다. 그리고 사람이었다.

방위산업 명가, 삼우금속공업 “인재경영이 장수기업 만들었다”   

방효철 대표이사.
방효철 대표이사.

결국 사람이 답이다. 1970년 5월 설립해 올해로 47주년을 맞은 삼우금속공업은 ‘사람이 자산’임을 적극 실천하는 기업이다. 또한 노사 간 상생 및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다.

삼우금속공업은 방산제품 전문 생산업체로, 국가 방위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민·군수용 제품 표면처리 기술을 독자적으로 발전시켜 국내에서 가공할 수 있는 금속 표면처리 중 총 25가지 사양의 도금 및 도장 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삼우금속공업 관계자는 “방위산업 제품은 그 특수성으로 높은 수준의 표면처리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추지 못하면 회사 유지가 어렵다”면서 “1974년부터 방위산업 분야에 참여해 40년 이상의 오랜 경험과 다양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방과학연구소와 협력해 100여 개 이상의 방위산업체 부품 약 3000여 종을 전문적으로 가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위산업체는 특히 노사관계가 중요하다. 노사관계가 안정돼야만 군수물자를 생산해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우금속공업 관계자는 “회사 창립 이후 무분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인 노사협의회 운영 등을 통해 평소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면서 “실제로 무주택 모범 근로자들을 위해 사원 아파트를 구입해 입주를 도와주고, 자녀 학자금 지급 등 사원 복지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사상생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최고경영자는 회사의 경영실적을 정기적으로 공개함으로써 노조원들에게 꾸준히 신뢰를 쌓아왔다. 일방적 지시에 의한 과업 관리 방식에서도 탈피했다. 노사 모두 스스로 참여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바꿨다. 이에 따라 초급간부 대부분이 정상 조업 시작 1시간 30분 전에 출근해 작업을 준비하는 열의를 보였다.

열의는 곧 성과로 나타났다. 1일 생산성 향상은 말할 것도 없고 불량률도 현저히 줄어 한화테크윈에서 3년 동안 협력사 품질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우금속공업 관계자는 “현재까지 매년 연말에 생산 성과에 따라 월급의 50%에서 350%까지 직원들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삼우금속공업)
(사진=삼우금속공업)

방효철 대표는 인간 중심의 경영이념 아래 사람이 경영의 중심이라는 가치관으로 기업문화를 정착시켰고, 경영 혁신운동인 ‘BASE-UP25 운동’을 도입해 회사 발전을 위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추진해왔다.

삼우금속공업 관계자는 “또한 사원들의 경영 참여의식을 고취하고 공장 혁신을 전개하기 위해 개선 제안 활동, 품질기술 분임조 활동을 통해 연간 1000여 건의 현장 개선 사례를 경영에 반영해 경영 성과를 올리고 있다”면서 “개선 제안 의견은 인사고과의 기초자료로 활용해 승진, 승급, 해외연수의 기회를 부여하고, 또 성과급 지급 등을 통해 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기 부품 전문 가공업체 삼우금속공업 2공장을 통해 신규 고용 창출과 수출 증대를 이뤘으며, 도내 대학들과 협약해 청년 채용에도 힘쓰고 있다.

국내 최초 압력밥솥 개발, 피엔풍년 “반세기 수명 비결은 장인정신” 

유재원 대표이사.
유재원 대표이사.
장수기업에는 반드시 ‘장인’이 있다. 피엔풍년은 1954년 설립 이래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전통을 이어온 주방용품 전문 기업이다. 이곳의 대표 제품은 ‘풍년 압력솥’. 오랜 세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중력주조 방식의 손주물 압력솥을 만든다.

풍년 압력솥의 시초는 1970년대 초 ‘다이제스터’라는 외국식 압력솥이다. 이를 국내에 수입해 3년 동안의 연구 끝에 한국 음식 조리에 적합한 압력솥을 개발했고, 1973년 우리나라 최초로 압력솥을 출시했다. 이후 이 밥솥은 국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며 약 40년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피엔풍년은 압력솥 외에도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소재의 각종 냄비, 프라이팬 등을 생산한다.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와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도 제품을 수출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피엔풍년 관계자는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와 변화에 발맞춰 신선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로 지속적인 변화를 꾀하고 있다”면서 “주력 제품인 압력솥 외 주방기구와 소형 가전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그 영역을 확장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앞으로도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고객의 주방이 편안하고 행복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또 “늘 가까이에서 필요한 순간에 함께 있어주는 편안한 이웃 같은 기업으로 나눔과 베풂의 가치를 실현해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오직 압축기 한 우물, 광신기계공업 “도전 두렵지 않아, 또 다른 50년 그린다”

권환주 대표이사,
권환주 대표이사.
1967년 창업 이래 50년 동안 오직 압축기(compressor) 개발과 제작에 매진해왔다. 광신기계공업은 국내 최초 압축기 자체 생산, 국내 최초 압축기 국산화 생산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국내 압축기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며, 특히 2000년 초반 개발한 CNG(천연가스) 압축기는 아시아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 수출돼 국위 선양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현재는 미래 에너지인 수소를 이용한 자동차용 수소 충전소용 압축기 개발 등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권환주 광신기계공업 대표이사는 “지난 50년의 시간은 정상의 자리에 안주하지 않게 만든 개척자로서 자신감 어린 시간이었다”면서 “외국 기업들과의 기술 제휴와 교류 등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기에 가능한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권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 압축기 자체 생산, 국내 최초 압축기 국산화 생산 등 광신의 신화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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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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