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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박물관으로 문화피서 떠나볼까

[이 주의 문화공연 정보] 7월 마지막 주

국립민속박물관 ‘쓰레기X사용설명서’ 특별전 등

2017.07.21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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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면 다양한 볼거리와 화려한 무대, 특별한 이벤트 등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밝혀줄 문화예술공연이 성하다.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으러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문화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정책브리핑은 매주 따끈따끈한 문화예술계 소식을 전한다. 다채롭게 열리는 문화공연과 전시를 관람하며 내안의 감성을 깨워보자. <편집자주> 

1부 중 쓰레기를 생성하는 도시(영상맵핑)
특별전 ‘쓰레기X사용설명서’ 1부 중 쓰레기를 생성하는 도시 영상맵핑. (사진 = 국립민속박물관)

주목할 전시

국립민속박물관과 프랑스 국립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이 ‘쓰레기’라는 공동 주제로 특별전 ‘쓰레기X사용설명서’를 10월 31일까지 기획전시실 1·2에서 개최한다.

특별전 ‘쓰레기×사용설명서’는 대량생산과 대량소비 풍조 속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를 조명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주제는 크게 ‘쓰레기를 만들다’, ‘쓰레기를 처리하다’, ‘쓰레기를 활용하다’ 등 3개로 구성됐다.

전시는 거름통, 넝마 바구니 등 쓰레기 수집·활용 관련 유물·사진 자료, 사라질 뻔했던 문화재 하피첩(보물 제1683-2호), 영조대왕 태실 석난간 조배의궤(보물 제1901-11호), 미인도(고산 윤선도유물전시관 소장) 등 300여점이 소개된다.

생활문화를 여과 없이 보여주는 쓰레기에 대한 탐구는 우리 자신에 대한 접근이다. 이번 전시는 쉽게 얻고 버리는 현대 소비 풍조 속에서 쓰레기 문제를 통해 자신을 살펴보고, 우리 이웃이 실천하는 대안을 공유함으로써 관람객 스스로 해법을 생각해 보는 자리이다.

특별전 ‘쓰레기X사용설명서’ 3부 전시. (사진 =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쓰레기X사용설명서’ 3부 전시. (사진 = 국립민속박물관)

1부에서는 1인·4인 가구가 1주일 동안 얼마나 쓰레기를 배출하는지 보여주는 영상과 함께 초기 ‘컵라면 용기’ 등이 전시된다. 2부에서는 ‘폐지 손수레’ 등 폐자원 수집 도구, 한양대학교 문화재연구소가 2009년 발굴한 ‘서울 행당동 출토 생활쓰레기 유물’ 등이 전시된다.

또 3부에서는 ‘지승병’, ‘피피선 바구니’, ‘재활용 등잔’, ‘철모 똥바가지’ 등 재활용사(史) 관련 유물 및 사진 자료와 함께 우리 이웃이 보여주는 대안을 자료, 인터뷰 영상을 통해 소개한다.

전시는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개인과 단체, 기업의 대안도 소개한다. 전시실에는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재활용 놀이터가 꾸며져 있으며 장난감과 친환경 가방을 교환하는 코너도 운영된다.

특별전 ‘쓰레기X사용설명서’에서는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사진 =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쓰레기X사용설명서’에서는 전시공간 외에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사진 = 국립민속박물관)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

자연음향 공연장으로 새 단장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오는 8월 2일 오후 3시 ‘자연음향을 위한 국악관현악 렉처콘서트’의 두 번째 무대가 진행된다.

국립국악원은 지난 7월 4일 첫 공연에 이은 두 번째 공연으로, 이번 8월 공연에는 새로운 작곡자와 논평가가 함께하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콘서트에서는 김대성, 박병오, 박경훈 등 3명의 작곡가가 참여해 자연음향 환경에 적합한 국악관현악의 구성을 직접 선보인다.

자연음향을 위한 국악관현악 렉처콘서트는 자연음향 공연장으로 탈바꿈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오는 9월까지 열린다. 9월에는 관현악과의 협주곡을 중심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콘서트는 별도 사전신청 없이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02-580-3356.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렉처콘서트. (사진 = 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렉처콘서트. (사진 = 국립국악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ACC 브런치 콘서트’가 진행된다. 7월의 무대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크로스오버 음악 이야기’이다. 오는 26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박종훈이 반도네오니스트 진선, 첼리스트 예슬과 함께 리베르 탱고 등 탱고 특유의 쓸쓸하면서도 매혹적인 선율을 색다르게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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