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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법은 싫어요! 더불어 살아야죠~”

최저임금 보장 우수 세종시 소담동 새샘마을9단지 가보니…

입주민 전액 부담해 경비원 급여 인상…롱패딩 등 방한장비 지급도

2018.03.14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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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의 휴식시간을 조정하지 않고 최저임금을 보장하면서 입주자의 삶까지 향상시켜주는 아파트가 있다. 입주민의 관심과 배려로 경비원, 미화원을 포함한 모든 관리직원이 자발적으로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세종시 소담동 새샘마을9단지 아파트가 바로 그 곳이다. 

입주민들은 올 초, 정부의 최저임금 보장 정책의 취지를 정확히 이해해 더불어 살자는 취지에서 경비인원 삭감, 휴식시간 조정 등 편법은 차단하고 같은 조건에서 인상안을 체결했다. 가구당 월 2230원을 추가 부담해 경비원 월급이 214만 원에서 249만 원으로 올랐다.

특히 입주민들은 유독 추웠던 지난 겨울 경비원과 외곽근무 미화원에게 롱패딩과 귀마개, 골프용 고급장갑을 지급해 단지 내 직원 모두가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다.

류광석(74) 선거관리위원장은 “입주민들이 더불어 잘 살자는 생각에서 시작돼 시시비비 따지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정부의 최저임금 보장 정책에 따라 근무시간을 줄이는 편법을 쓰지 말고 최저임금을 인상하기로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류광석 새샘마을9단지 선거관리위원장
류광석 새샘마을9단지 선거관리위원장은 “입주민들은 함께 더불어 살자는 취지에서 편법이 아닌 정부의 최저임금 보장 정책을 이행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근무환경이 좋아야 근무할 때 기분이 좋으며 의욕이 생긴다는 주민들의 생각처럼 경비원들은 만족하며 일하고 있다. 관리사무소에서는 경비원과 미화원의 휴게장소의 복지를 위해 정수기와 전기온수기, 전기장판, 라꾸라꾸침대, 냉장공 등을 구입해 설치했다.

육이수(65) 경비대장은 “동 대표님들과 소장님이 일심동체로 잘 챙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만족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다른 아파트보다 경비원들의 복지를 신경 써서 명절에 선물과 교통비를 지급하고 매년 모범사원을 대상으로 표창을 하고 있어 직원들 사기진작에도 도움이 됩니다”고 말했다.

육이수 경비대장이 롱패딩을 입고 외곽 근무 중이다.
육이수 경비대장이 롱패딩과 장갑을 착용 후 단지 내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입주자의 관심과 배려로 인해 관리사무소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김재방 새샘마을9단지 관리사무소장은 “눈이 내리면 모든 직원이 아침부터 나가 제설작업을 해 단지 내 사람이 지나가는 곳이면 쌓일 틈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렇게 입주자를 위해 안전관리, 조경시설과 주차장 환경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어 입주자들은 자연스럽게 직원들을 신뢰하게 되었습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자처리기간에도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신속하게 처리해 입주민들은 하자가 발생하더라도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새샘마을9단지는 주민공동시설도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김 소장은 “헬스장, 요가실, 에어로빅실,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 키즈룸, 북카페, 배드민턴장, 리코세실, 다목적관 등 다른 단지에 비교해 광범위해 주민들이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다소 힘들지만 주민들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성실히 관리해 주민공동시설관리의 모범아파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재방 새샘마을9단지 관리사무소장
김재방 새샘마을9단지 관리사무소장.

김 소장은 주민과 경비원 모두가 상생하는 방법에 대한 질문에 “편법을 사용하지 않고 성실하게 일한다면 지금처럼 주민들이 알아줄 것이고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국민의 75%가 거주하고 있는 공동주택에서 상생을 실현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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