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보라 앵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정부가 대국민 예방수칙을 개정해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국민 상황별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세세한 내용이 담깁니다.

곽동화 기자입니다.



곽동화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심각'단계 격상에 맞춰 대국민 예방수칙을 일괄 개정해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일반 국민과 고위험군, 유증상자 등 대상별로 수칙이 다릅니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코로나 19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 며칠간 경과를 살펴야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출근이나 등교도 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38도 이상의 고열이 계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1339 콜센터로 연락하거나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의료기관을 찾을 때는 대중교통 대신 자기 차량을 이용하고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의료진에게는 해외 여행력, 호흡기 증상자와 접촉 여부를 알려야 합니다.

임신부와 65세 이상 고령자, 신부전, 당뇨 같은 병을 앓는 만성질환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됩니다.

이들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찾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어쩔 수 없이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건강한 성인의 경우에도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개인 예방 수칙을 지키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 한다는 내용도 개정 수칙에 포함됩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 방문은 자제하고 의료기관을 찾을 때는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주민에 대한 내용도 담깁니다.



녹취>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 있는 사람은 외출 및 타 지역 방문을 자제하여야 하며, 격리조치가 진행 중인 사람은 의료인, 방역 당국의 지시를 따라주시고 자가격리수칙 또한 철저히 이행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영상취재: 김명현 / 영상편집: 박민호)



질병관리본부는 신천지 대구교회 집회 등에 참석했던 신도와 방문자 등 격리조치 중이라면 자가격리 수칙을 이행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곽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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