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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여행처럼, 안전을 일상처럼

2020.05.26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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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거리두기’ 시대 안전한 여행 요령

코로나19 방역체계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여행 수요가 늘고 있다. 이 흐름에 맞춰 한국관광공사가 5월 8일 ‘이달에 가볼 만한 곳’을 추천했다. 아울러 5월 11일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시기 여행자와 관광업소를 대상으로 행선지별 안전여행 지침을 담은 ‘여행 경로별 안전여행 가이드’를 내놨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여행을 자주 즐기며, 안전을 일상처럼 생각하자는 취지를 살린 슬로건 ‘일상을 여행처럼, 안전을 일상처럼’을 최근 확정해 이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가 마련한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시기 추천 여행지 및 안전여행 수칙을 소개한다.

5월 추천 가볼 만한 여행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이색 골목 여행지’ 여섯 곳을 ‘5월 추천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추천 관광지는 △세종대왕과 함께 떠나는 골목 여행, 여주 한글시장(경기 여주) △길을 잃어도 괜찮아! 원주 미로예술시장(강원 원주) △시간을 되짚어 만나는 뉴트로(신복고) 감성 여행, 당진 면천읍성 성안마을(충남 당진) △즐거움이 꽃피다,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전북 익산) △원도심의 정겨움과 이야기를 간직한 곳, 여수 고소동 천사벽화마을(전남 여수) △옛 담 따라 흐르는 고고한 선비 정신, 산청 남사예담촌(경남 산청) 등 여섯 곳이다. 힐링(치유), 마음 건강, 골목상권 살리기 등 여러 의미가 포함된 거리두기 여행지다.

해당 지역을 방문할 경우 관광지 개방 여부, 관람 방법 등 세부 정보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지방자치단체, 보건소, 관광 안내소 등에 문의해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숙지하고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세종대왕과 함께하는 골목 여행.
세종대왕과 함께하는 골목 여행.

여주 한글시장 ▶▶ 경기 여주시 세종로 일대

여주 한글시장에는 세종대왕 이야기를 담은 벽화와 여주 사람들의 생활 문화를 엿보는 전시관 ‘여주두지’가 마련되어 아기자기한 골목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여주 한글시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는 세종대왕과 소헌왕후의 합장릉인 영릉(英陵)과 효종과 인선왕후의 영릉(寧陵)이 있다. 조선 왕릉의 재실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대부분 소실됐지만 효종 영릉만큼은 잘 남아 있으며, 공간 구성과 배치가 뛰어나다는 특징도 있다.

남한강 풍광이 아름다운 여주보는 세종대왕 발명품을 주제로 디자인했다. 보 기둥은 물시계인 자격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디자인하고, 해시계인 앙부일구 형상을 반영해 세종광장을 조성했다. 여주보를 사이에 두고 산책로와 갈대 언덕 등 쉴 공간이 넉넉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인기다. 우리나라 사찰로는 드물게 강변에 자리한 신륵사도 빼놓으면 안 된다. 신륵사에서 바라보는 남한강 정취가 그윽해,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문의 여주시청 관광체육과 031) 887-3573

고즈넉한 남한강과 어우러진 신륵사
고즈넉한 남한강과 어우러진 신륵사.

원주 미로예술시장 ▶▶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길

원주 중앙시장 2층에 있는 미로예술시장에 들어서면 입구부터 길을 찾아 헤맬지 모른다. 1층과 2층은 안팎의 여러 계단을 통해 이어진다. 원주 중앙시장 1층과 2층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1층은 주단 가게와 옷 가게, 음식점 등이 모인 전통시장이고, 2층은 카페와 공방, 문화 공간이 어우러져 뉴트로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골목을 따라 여기저기 돌아보다 중앙광장에 이른다. 시장은 중앙광장에서 4개 동으로 뻗어간다. 가동에선 오래된 양복점이나 금은방이 눈에 띈다. 다동으로 가면 다양한 체험 공간이 펼쳐진다. 라동은 SBS TV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소개됐던 음식점이 모여 있다.

원주에는 버려진 공간을 활용한 명소가 또 있다. 중앙선 폐선 구간에 들어선 원주 레일파크다. 간현역과 판대역 사이 7.8km를 오가는 코스로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도 한눈에 잡힌다. 원주를 대표하는 치악산은 높이 1000m가 넘는다. 여러 개 고봉이 웅장한 산세를 자랑한다. 원주8경 가운데 첫손에 꼽히는 구룡사도 치악산에 들어앉았다.

문의 원주시 관광안내소 033) 737-4579, 733-1330

방치된 원주 중앙시장 2층이 2010년대 들어 달라지기 시작했다.
방치된 원주 중앙시장 2층이 2010년대 들어 달라지기 시작했다.
원주8경 가운데 첫손에 꼽히는 구룡사.
원주8경 가운데 첫손에 꼽히는 구룡사.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 ▶▶ 전북 익산시 중앙로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는 호남 철도교통의 관문으로 통하는 익산역 건너편에 형성됐다. 일제강점기 건축물을 활용한 익산 근대역사관부터 젊은 연인을 위한 데이트 명소, 지역민의 오랜 맛집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근대 풍경이 궁금하다면 익산 구 춘포역사(등록문화재 제210호)에 들러보자. 대장역으로 출발한 춘포역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로, 일본인이 대규모 농장과 정미소 등을 운영한 지역이다. 1996년 춘포역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당시 사용한 정미소와 농장 가옥이 남아 일제 수탈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춘포역에서 자동차로 10분 남짓 가면 달빛소리수목원을 만날 수 있다. 널찍한 잔디밭과 계절마다 피고 지는 갖가지 꽃이 로맨틱한 쉼터를 제공한다. 고풍스러운 카페와 아기자기한 포토존도 있다. 익산 나바위성당(사적 제318호) 역시 근대 모습이 남아 있는 곳이다. 한국 천주교 초기에 세워진 성당으로, 1897년에 본당을 설립하고 1907년 건물을 완공했다. 입구부터 남녀를 구분했으며, 한식과 양식이 어우러진 외관이 아름답다.

문의 익산시청 문화관광산업과 063) 859-5797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Go100Star(고백 스타)의 로맨틱한 포토존.
익산 문화예술의 거리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Go100Star(고백 스타)의 로맨틱한 포토존.
옛 모습 그대로 전시 공간이 된 춘포역 내부.
옛 모습 그대로 전시 공간이 된 춘포역 내부.
한식과 양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외관의 나바위성당.
한식과 양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외관의 나바위성당.

여행 경로별 안전여행 지침

# 회사원 A씨는 최근 개인 차량을 이용해 가족과 해변 지역을 방문했다. 출발에 앞서 자동차 손잡이 등을 소독하고, 개인별 손 소독제를 사용했다.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 방역물품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주문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주문하고 다른 사람들과 떨어진 좌석에서 식사를 마쳤다. 해변에 도착한 뒤에는 타인과 2m 이상 거리를 두며 해변을 산책했다. 식당에서는 손님이 많은 시간을 피하고, 대화를 자제했다. 주변 전통시장을 방문할 때도 다른 사람과 2m 이상 거리를 유지했다. 시장 안 상점에 있는 물건은 손으로 만지지 않고 눈으로만 확인했다. 호텔에서는 발열 검사에 협조하고, 객실 창문을 열어 수시로 환기했다.

한국관광공사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 안전여행 페이지를 별도로 마련했다. 안전여행 페이지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여행 경로별 안전여행 지침과 여행 중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사례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행동 요령에는 △이동 수단(자가용, 대중교통, 고속도로 휴게소) △실외 관광지 및 액티비티 △음식점(식당, 커피숍) △쇼핑(쇼핑몰, 전통시장) △숙박 시설(호텔, 콘도, 캠핑장 등) 등 다섯 가지 여행 경로별로 여행자와 사업주가 각각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이 담겨 있다. 또 마스크 상시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두 팔 간격 건강거리 유지 등 여행자 입장에서 야외활동 시 지켜야 할 필수 안전사항을 사례를 통해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 이동 수단

여행자는 자가용 이용 시 승차 전 손 소독과 아울러 출발 전 문손잡이, 핸들, 기어 등을 표면 소독한다. 이동 중에는 창문을 열어 수시로 환기하고 되도록 공간 여유가 있는 곳에 주차한다. 대중교통 사업주는 손잡이 등을 수시로 소독하고 정기 방역을 실시한다. 운행 전후 자주 환기하고, 차량 내 에어컨 사용 시 정차 중 환기(고속도로 휴게소, 정류장 등)한다. 직원 간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하고, 필요시 운행 횟수 감축 및 탑승 인원을 제한한다.

▶▶ 실내 전시 및 체험

여행자는 박물관, 미술관, 전시관 등에서는 다른 관람자와 두 팔 간격 건강거리를 유지한다. 전시 해설은 안내인보다 오디오 가이드를 이용하고, 작품 및 전시 물품은 손으로 만지지 않는다. 이동 시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하고 에스컬레이터 이용 전후 손 소독제를 사용한다. 사업주는 수시로 소독하고 자주 환기하며, 관람객이 한꺼번에 몰리지 않도록 구역 및 시간대별 관람 인원 제한과 동선 관리를 해야 한다. 체험객용 위생 장갑과 손 소독제, 뚜껑 있는 쓰레기통도 비치해야 한다.

▶▶ 음식점

여행자는 되도록 사전 예약 후 방문하고, 혼잡 시간대는 피하는 게 좋다. 집게·가위·수저통을 쓸 때는 위생 장갑이나 손 소독제를 사용한다. 계산할 때 영수증은 되도록 폐기한다. 사업주는 출입문을 가능한 한 열어두고,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한다. 대기자가 있을 경우 두 팔 간격 건강거리 유지 안내 및 번호표 등을 활용한다. 테이블 간격을 여유 있게 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 쇼핑

여행자는 출입 시 손 소독제를 사용하고, 손잡이와 난간 등 많은 사람의 손이 닿는 곳에 되도록 손을 대지 않는다. 실내 공간에 오랜 시간 머무르지 않고, 계산할 때 되도록 전자결제 방식을 이용한다. 사업주는 많은 사람이 몰리는 타임 세일, 시식 등의 행사는 자제하고, 화장품 테스트 코너 운영 등을 최소화한다.

▶▶ 숙박 시설

여행자는 사우나, 수영 시설을 이용할 때는 두 팔 간격 건강거리를 유지하고, 탈의실 등 밀폐 공간 이용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수건, 가운 등 다회 이용 용품은 되도록 사용을 자제하고 개인용품을 쓴다. 사업주는 체크인할 때 발열 검사와 호흡기 증상을 확인하고, 체크아웃 후 객실 청소 시 바로 소독을 실시한다. 투숙객 동선(주차장, 안내 데스크-엘리베이터-복도-객실)에 따라 중점적으로 소독하는 것도 중요하다.

참고 및 사진 ·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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