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뉴스

콘텐츠 영역

돌아오지 못한 호국 영웅, 12만 2609개 ‘태극기 배지’로 돌아온다

6·25전쟁 70주년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대국민 캠페인 진행

2020.06.08 국가보훈처
목록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8일부터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유족들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국군 전사자 12만 2609명의 호국영웅을 기억하는 태극기 배지 달기 대국민 캠페인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를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광운대 학생들이 자발적인 활동을 시작한 것을 계기로 정부가 확대 추진하고 민간기업들이 동참하는 새로운 형태의 민·관·학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作 사진작가 강영호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作 사진작가 강영호

지난 5월, 광운대 공공소통연구소에는 6·25전쟁 전사자의 헌신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아  참전용사 유해발굴시 태극기를 덮고 묵념을 할 때 시선이 닿는 모습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태극기 배지를 제작했다.

이후 학생들은 광화문 일대에서 직접 시민들에게 태극기의 의미를 설명하며 배지 증정 활동을 벌였다.

이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위원회가 GS리테일, NH농협은행 등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기부 동참과 함께 대국민 공식 캠페인으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

위원회는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대국민 캠페인의 취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끝까지 기억하는 국민, 끝까지 책임지는 나라‘를 부제로 정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6·25전쟁 참전용사들에 대한 국가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함과 동시에 국민과의 굳건한 약속을 다짐하는 보훈의 참의미를 담았다.

캠페인은 올해까지 미발굴 전사자 12만 2609명(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2020년 4월 기준)의 호국영웅을 상징하는 12만 2609개의 고유번호가 부여된 배지를 제작, 캠페인 동참을 원하는 국민 누구라도 손쉽게 받을 수 있다.

캠페인 취지에 공감한 NH농협은행이 배지를 제작 기부했고 GS리테일은 전국 약 1만 4000개의 GS25 매장을 공익적 유통 플랫폼으로 기부했다.

NH농협은행은 올원뱅크 앱에서 9일부터 선착순 무료 증정한다. 앱 신청 시 수령을 원하는 영업점을 선택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15일부터 전국 144개의 GS25 거점점포(홈페이지 및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 가능) 혹은 자사 공식 앱 ‘더 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 무료 증정한다.

특히 1호 태극기 배지는 1950년 10월 6·25전쟁에 참전, 전사한 후 그 유해를 찾지 못한 고(故) 서병구 일병의 외동딸 서금봉(70세) 여사에게 전달된다.

6·25전쟁 발발 당시 태어나 올해 70세인 서금봉 여사는 평생 한번도 아버지를 불러본 적 없다. 갓 태어난 외동딸을 두고 입대한 남편을 기다렸지만 끝내 전사통지서를 받았던 모친은 남편의 유해를 찾고 싶다는 소원을 이루지 못한 채 지난 2016년 작고했다.

모친에 이어 서금봉 여사도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유해를 죽기 전에 반드시 찾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품고 있다.

위원회는 1호 배지가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 유해를 가장 절실히 기대하는 유족에게 전달됐다면 마지막 12만 2609번째의 배지는 어떤 국민에게 전달하는 것이 좋을지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태극기 캠페인을 6·25전쟁 70주년을 맞는 올해 ‘UN참전용사 마스크 지원사업’에 이어 미발굴 전사자 12만 2609명의 호국영웅을 기억하는 대표 캠페인으로 자리 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태극기’ 상징은 향후 영연방 국가의 보훈 상징인 ‘포피(Poppy, 양귀비 꽃 상징)와 같이 이념·세대를 초월해 국민의 사랑을 받는, 한국을 대표하는 ‘보훈 상징’으로 발전·활용할 예정이다.

김은기 공동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남녀노소 모든 국민과 함께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조금이라도 표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보훈의 의미를 전 국민이 체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유족들에게 국민이 함께 끝까지 기억한다는 진심 어린 마음과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정부의 보훈 정책이 닿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국가보훈처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기획단 044-202-5358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같이 있는 시간 늘어날수록 '이것'도 늘었다 [S&News]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화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