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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군함도 왜곡 [유용화의 오늘의 눈]

2020.06.30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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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화 앵커>

일본은 왜 갑자기 돌변했을까요,

또 국제 사회의 비난을 무릅쓰고 약속을 파기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일본은 2015년 군함도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 23곳을 세계유산에 올리면서 반대에 부딪히자 조건부 약속을 해서 등재를 관철시켰습니다.



그 조건부 약속이란 일본 내에 정보 센터를 설치해 강제징용 피해자를 기억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마치 그런 일이 있었느냐 하는 식으로 최근 입장을 바꿔버렸습니다.



오히려 과거 역사를 부정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도쿄산업 유산 정보센터는 조선인의 강제노역 등이 없었다는 내용의 증언과 자료만 전시했습니다.



결국, 군함도가 메이지 일본 산업유산의 상징적인 구성 자산인데, 그 산업화가 제국주의 침탈과 야욕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은 것이죠.

군함도에서 강제징용, 강제노동 당해 폭력과 고통, 유혈의 과거사를 기록하고 있는 피해자 조선인들의 기억을 애써 지우고 싶은 것입니다.



일명 군함도로 알려진 일본 무인도의 공식 명은 하시마입니다.

이 섬은 나가사키 항구로부터 19km 떨어진 곳인데요, 해저탄광이 있습니다.

1941년 한때에는 연간 생산량이 40만 톤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전쟁 수행을 위한 자원 제공 뿐만 아니라 일본 근대화와 산업화의 동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하시마 섬 자료와 강제 징용 당했던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조선인들에 대한 차별이 극도에 달했으며 하루 12시간 채굴 작업에 동원되었습니다.

또한 조선인들 중 질병과 영양실조, 익사 등으로 숨진 사람들이 122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제대로 서 있기조차 힘들 정도로 좁고 위험한 곳이어서 지옥 섬이라고 불려졌습니다.



일본이 근대 산업시설이라고 세계에 자랑하는 군함도.

그러나 일본의 근대화와 산업화는 결국 식민지 조선의 무고한 백성들에게 가해진 제국주의 만행의 토대에서 이루어졌다는 과거를 어떻게 감출 수 있을까요.



한국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유네스코에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 취소를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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