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정부 의료계가 공공의료 확충 정책과 관련해 타결점을 찾고 오늘 오후 합의문에 서명합니다.
집단행동을 이어오고 있는 의료계는 곧 진료현장에 복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하경 기자!

임하경 기자>
(장소: 보건복지부)
네,여당과 대한의사협회는 오늘(4일) 오전 공공의료 확충 정책과 관련해 극적으로 타결하고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밤샘 협상 끝에 최종 합의가 도출됐는데요.
의료계 집단휴진 사태 보름만입니다.
합의문에는 정부는 의료관련 정책을 중단하고 코로나19가 안정된 이후 정부와 의협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협의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의협과 여당의 정책협약에 따라 구성되는 국회 내 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존중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오늘(4일) 오후 1시에 의료계와 합의문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부터 집단휴업을 이어가고 있는 전공의들은 곧바로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의료계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합의가 도출된 것에 "많이 늦었지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전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전공의들이 고통받는 환자 곁으로 돌아가면 병원도 안정을 되찾을 수 있고, 정부도 이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끼쳐 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정부는 다시 의료계와 힘을 합쳐 당면한 코로나19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국회와의 협치를 통해 보건의료 제도를 한층 더 발전시켜 국민의 건강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편집: 이승준)

지금까지 보건복지부에서 KTV 임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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