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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여러 지역 작은 유행들 성행…관리 범위 크게 넓어져”

‘접촉률 감소 통한 n차 감염의 차단’ 중요…‘마스크 효과’ 여전히 강력

중앙방역대책본부 2020.11.26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지금은 특정 지역의 한 가지 큰 전파원이 유행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지역의 작은 유행들이 지속적으로 발생되며 유행을 이끌고 있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이 단장은 “감염의 경로는 다양해졌으며 유행의 중심이 되는 연령층은 활동성이 강한 젊은 연령층으로 낮아졌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방역의 측면에서 본다면 이것은 관리해야 할 범위가 크게 넓어졌다는 의미로서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단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본격적인 세 번째 유행에 맞서 싸우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다수의 감염원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며, 음식점·학교·사우나·교회·군부대 등 전파원도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지금과 같은 환자발생 규모는 이번 주까지 이어져 수학적 예측결과 12월 초까지는 일일 400~600명대의 신규확진자가 지속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강화된 거리두기가 잘 이행된다면 그 효과는 이르면 다음 주 초부터 나타나 조금씩 증가속도가 누그러질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통상 거리두기의 효과는 시행 1~2주 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나므로 국민 여러분의 거리두기 노력이 더 큰 시너지를 나타낼 수 있도록 방역당국도 지자체와 함께 역학적 대응, 검사 확대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단장은 현재의 대책과 대응에 대해 설명하며 “대표적인 대책 중 하나인 마스크의 효과는 의심할 여지없이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서울 구로구의 1개 병원에서 확인된 확진자의 경우 입원환자 등 노출자 39명 중 4명이 감염되었으나 마스크를 착용했던 의료진 중 감염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반면 “일상적 집단감염의 연쇄전파도 분명히 일어나고 있다”면서 “서울의 밀폐된 사우나를 이용한 이용객 20명이 감염됐으며 이후 감염자 가운데 1명이 이용한 피트니스클럽에서 26명이 추가감염되는 등 연쇄전파를 통한 확산도 뚜렷하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지금 방역당국이 가장 주력하는 것은 접촉률 감소를 통한 n차 감염의 차단”이라며 “현재 나타나고 있는 상황은 소규모 유행에서 감염된 환자들이 다시 다른 유행의 감염원이 되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의 환자 증가세는 역학조사를 통한 환자·접촉자의 격리나 마스크 착용 등과 같은 위생수칙 준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와 개인 안전을 위한 필수 요청사항으로 필수적이지 않은 방문이나 모임 자제, 몸 이상시 선별진료소 방문, 신속한 검사를 위한 주변의 격려와 지지를 거듭 요청했다. 

문의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응관리팀(043-719-9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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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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