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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확산이냐 억제냐 중대 기로…모두 잠시 멈춤이 필요한 시기”

“미각·후각 이상시 코로나19 먼저 의심해야”…거리두기 격상 후 이동량 감소

2020.12.01 정책브리핑 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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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일 “국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더 큰 확산으로 갈지, 억제될지 기로를 맞았다”며 “현재 더 큰 확산으로 갈지, 억제될지 중요한 순간”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최근 유행에서는 이미 과거 집단감염을 경험했던 고위험 시설에서조차 아직 일부 허점이 보이고 있다”며 “거기에 더해 무증상·경증의 감염자들이 누적되면서 우리 주변에서 일상 감염이 다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모임을 멈추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지금은 일정기간 동안 추가전파가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잠시 멈춤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제는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냄새를 못 맡는다든지 맛을 잃어버린다든지 하는 증상이 있는 경우 감기 또는 독감이 아니라 우선해서 코로나19를 의심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바로 검사받기 바란다”며 “2020년에 더 이상의 모임은 없다고 생각해달라”고 덧붙였다.

방역당국은 지난 24일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2단계로, 호남권을 1.5단계로 격상한 후부터 이동량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파악했다. 다만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주말 코로나19 검사 감소효과가 영향을 끼치는 만큼 오는 2일부터 확진자 추이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권 부본부장은 “실제 거리두기 조정 이후 전체적인 이동량은 감소추세로 파악하고 있다”며 “다만 거리두기 효과를 지금 바로 얘기하는 것은 조금 빠른 측면이 있다. 수요일, 목요일쯤 되면 통상적으로 많은 증가폭도 본래 유행의 모습을 드러내는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더 유의해서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역사회에 소규모 일상감염이 확산·잠재돼 있어 곳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감염경로를 방역당국과 지자체의 행정력으로 전부 차단하고 폐쇄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한분, 한분이 지금의 위기상황을 인식하고 각종 위험행위를 줄여야만 코로나19의 유행을 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치료제·백신 개발현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 부본부장은 “국산 항체치료제의 임상시험과 관련해서 임상2상 시험이 18개 의료기관에서 진행 중으로 목표로 했던 300명의 환자 모집을 초과, 327명이 등록돼 현재 진행되고 있다”며 “국산 혈장치료제의 임상시험과 관련해서도 임상2상 시험에 12개 의료기관 22명의 환자가 등록됐다”고 전했다.

이어 “임상시험과 별개로 혈장공여를 위해서 대구광역시에서 지난 11월 16일부터 오는 4일까지 공여를 받고 있는데 이제까지 혈장을 공여하겠다고 등록한 분들은 5342명이고 실제로 혈장을 공여한 분은 3455명”이라고 밝혔다.

전국 49만 수험생이 치르는 수능과 관련해서는 “수능 시험생이 코로나19로 인해 응시 기회를 잃지 않고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수능특별방역기간 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고 또 지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특별히 수험생들께서는 수능 전날까지 다중이용시설·학원·교습소 등의 이용은 자제하고 원격수업을 활용하면서 수능을 준비하는 것이 감염 기회를 최소화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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