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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검사로 숨은 감염자 찾고 이웃사랑 실천에 방역 봉사도

[코로나19 ‘6월 우리동네 영웅’] ②‘경상북도 영웅’ 김지은·이상백·김종록 씨

2021.06.29 정책브리핑 신주희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부터 매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선 지역 주민을 ‘우리동네 영웅’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13일에는 대구와 경북의 ‘영웅들’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연대와 협력의 정신을 발휘한 지역사회 구성원의 작은 실천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이번 달 경상북도의 ‘코로나19 영웅’은 지난해 3월 하루 평균 700건의 검체 입력·관리를 통해 신속한 검사 결과를 제공한 경산시 보건행정과의 김지은 주무관이 선정됐다.

또한 취약계층 집 청소 및 생필품 전달, 안부 묻기 등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상백 김천시 농소면 새마을협의회장과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에게 방역물품을 전달한 김종록 ‘출동!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 단장도 함께 뽑혔다.

선별진료소에서 근무 중인 경상북도 ‘우리동네 영웅’ 선정된 김지은 씨(위 왼쪽)와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베푸는 이상백 씨(위 오른쪽), 긴급 방역 소독 봉사 중인 김종록 씨와?‘출동!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 (사진=행정안전부)
선별진료소에서 근무 중인 경상북도 ‘우리동네 영웅’ 선정된 김지은 씨(위 왼쪽)와 취약계층에게 온정을 베푸는 이상백 씨(위 오른쪽), 긴급 방역 소독 봉사 중인 김종록 씨와 ‘출동!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 (사진=행정안전부)

◆ 숨은 감염자 찾아 코로나19 확산 차단

지난해 3월 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3%가 경산시에서 발생하면서 하루 평균 700여 명의 검사대상자가 선별진료소로 몰렸다.

하지만 의료진을 더욱 힘들게 만든 일은 몰려드는 검사대상자 뿐만 아니라 교통불편이나 판정 결과를 두려워해 진료소 방문을 꺼리는 사람들이었다.

이에 경산시청 보건행정과의 김지은 주무관은 숨은 감염자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검사대상자를 설득하기위해 직접 찾아다녔고 때로는 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간에도 동네공원이나 집 근처에서 검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막대한 검사량을 시스템에 입력·관리하면서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제공했는데, 김 주무관은 “무엇보다 즉각적인 역학조사 실시가 감염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주무관은 해외입국자가 입국 즉시 검사할 수 있도록 야간 선별진료소에 투입돼 검사운영을 담당했고, 선별진료소 방문이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자택을 직접 방문해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이처럼 신속하고 정확한 검체 관리로 숨은 감염자를 찾아냄은 물론 확진자의 증상과 이동경로 등을 파악한 후 접촉자 범위를 설정한 김 주무관과 동료들의 헌신은 지역사회의 감염 확산 차단이라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방면의 업무에 투입되어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에 기여한 김지은 주무관. (사진=행정안전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다방면의 업무에 투입돼 지역사회 감염 확산 차단에 기여한 김지은 주무관. (사진=행정안전부)

◆ “새마을정신으로 우리마을 지켜요”

이상백 김천시 농소면 새마을협의회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로 매월 둘째 주와 넷째주 월요일이면 어김없이 방역에 나선다.

김 회장은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키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며 “적어도 농소면 일대는 새마을협의회에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킨다는 일념으로 방역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활동은 매월 2회 경로당과 체육시설 등 농소면 일대의 다중이용시설 방역 뿐만 아니라 ‘사랑의 가정방문’을 통해 취약 가정의 청소와 생필품 전달 등 나눔 실천으로까지 넓히고 있다.

이처럼 정기적인 방역활동 실시로 코로나19 발생률을 줄이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김 회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을 드리면서 새마을운동의 중요성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방역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과 봉사활동에 힘 쓰고 있는 이상백 회장. (사진=행정안전부)
지역의 방역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나눔과 봉사활동에 힘 쓰고 있는 이상백 회장. (사진=행정안전부)

◆ 청도 ‘황소 기운’으로 코로나 극복

김종록 ‘출동!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 단장은 19년 동안 청도군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온 든든한 ‘마을 지킴이’다.

그동안 김 단장은 지역축제와 행사 등에서의 교통봉사와 행사를 지원했고, 등교길 교통봉사와 장애학생 등교 이동 도우미는 물론 청소년 선도 방범활동 및 휴가철 안전관리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코로나19가 확산되자 그동안의 봉사활동 외에 매주 수요일마다 청도역과 버스정류장, 다중이용시설, 초·중·고등학교 등 관내 공공시설의 방역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과 학교에 방역물품 등을 지원하고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자원봉사자로도 참여했는데, 특히 ‘희망브리지’ 사업을 통해 이웃에게 옷과 마스크 등을 제공해 지역에 헌신한 공을 인정받아 경북의 ‘영웅’으로 뽑혔다. 

이에 앞서 김 단장은 지난 4월에는 청도군이 벌이고 있는 우수자원봉사자에 대한 보상제도 운영 사업에 따라 ‘우수자원봉사자 문패 부착’ 대상자로도 선정됐다.

청도군의 우수자원봉사자 문패 부착 대상은 청도군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자원봉사자 중 가입일 기준 누적시간 2000시간 이상, 연간 봉사 시간이 100시간 이상인 군민이 대상이다.

김 단장은 “코로나19로부터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방역만이 살 길”이라고 강조하며 “출동!청도군 무조건재난지킴이봉사단은 청도의 ‘황소 기운’으로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에도 지역주민을 챙긴 김종록 단장. (사진=행정안전부)
코로나19 상황에도 지역주민을 챙긴 김종록 단장. (사진=행정안전부)

한편 박성호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매월 발표하는 우리동네 영웅 발굴과 소개가 많은 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우리동네 영웅’이 자치분권 2.0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지역공동체의 소중함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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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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