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욱 앵커>
정부는 내년 예산으로 코로나 이후 경제, 사회 구조 변화 대응에도 나섭니다.

신경은 앵커>
'미래형 경제구조 대전환'을 위해 한국판 뉴딜 2.0에 34조 원, '탄소 중립'에 12조 원을 투자합니다.
임소형 기자입니다.

임소형 기자>
기존 한국판 뉴딜에 고용·사회 안전망을 위한 휴먼 뉴딜이 더해진 한국판 뉴딜 2.0.
정부가 한국판 뉴딜 2.0을 가속화하기 위해 내년 예산 33조7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녹취> 홍남기 / 경제부총리
“지난 7월 발표됐던 한국판 뉴딜 2.0 사업도 중점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금년 한국판 뉴딜 관련 예산이 21조 원 수준이었습니다만 내년에는 12조 7천억 원이 늘어난 총 33조 7천억 원이 집중 투입됩니다.”

우선 국민 체감형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뉴딜에 9조3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산업별 5세대 이동통신과 AI 융합을 가속화 하는 등 데이터와 네트워크, 인공지능을 일컫는 DNA 생태계를 강화합니다.
도로·철도·항만 등 주요 기반시설 디지털 관리 기반을 마련해 SOC 디지털화도 추진합니다.
글로벌 그린 강국 도약을 위해 그린뉴딜에는 13조3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그린스마트학교를 본격 추진하고, 스마트 그린도시 25곳 조성을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녹색 금융을 도입하는 등 녹색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도 나섭니다.
휴먼뉴딜에는 청년정책과 격차해소를 중심으로 11조1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청년에 대해 청년내일저축계좌, 청년희망적금 등을 통한 자산 형성을 비롯해 주거 안정, 교육비 부담을 지원합니다.
AI, 소프트웨어 등 첨단분야 인력을 확대해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2만9천 명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내년 2050 탄소중립 이행 원년을 맞아 12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탄소배출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기후대응기금을 2조5천억 원 규모로 신설합니다.
온실가스감축 인지예산도 시범적으로 도입하는 등 새로운 재정지원체계를 도입해 탄소중립경제 기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탄소중립 핵심인 에너지와 산업구조, 모빌리티, 국토 등 4대 부문 대전환을 통한 경제구조 저탄소화에도 8조3천억 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장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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