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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사우디,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 긴밀한 협력을”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참석…“한국, ‘사우디 비전2030’ 최적의 파트너”

2022.01.19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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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수도인 리야드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 행사에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함께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사우디가 전통적 산유국 역할을 넘어 제조업 등 신산업 분야로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인들의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경제 정상외교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우리 측에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한-사우디 경협위원장), SK디스커버리 최창원 부회장,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건설),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대표이사,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이사,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문재도 수소얼라이언스(H2KOREA) 회장 등 60여 명이 함께 했다.

사우디 측에서도 칼리드 알 팔레 투자부 장관을 비롯해 압둘아지즈 에너지부 장관, 알카사비 상무부 장관, 알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아즐란 빈 압둘아지즈 알 아즐란 사우디 상의 회장, 야시르 오스만 알-루마얀 사우디 국부펀드(PIF) 총재 겸 아람코 회장, 압둘레라 압둘라 아부나얀 쉐이커 그룹 이사장 등 주요 정부 인사와 기업인들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한 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문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수교 이후 지난 60년간 양국은 에너지 및 플랜트·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호혜적으로 발전해 왔음을 평가하며, 앞으로의 60년간 더 많은 도전적 과제를 동반자(라피끄)가 돼 해결하기 위한 중점 협력 분야를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그린·블루 수소 등 청정수소 생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사우디와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차, 연료전지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 활용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한국은 상호 보완적인 관계로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우디 왕세자 주도 아래 추진 중인 네옴시티에 대해 첨단기술과 친환경 에너지가 융합된 미래형 도시 개발 프로젝트로 평가하며 “사우디가 추진 중인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 프로젝트에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그간 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협력 관계가 ‘사우디 비전2030’이라는 플랫폼을 통해 제조, 의료용품·소프트웨어 등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는 고무적인 상황이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산업인 보건의료·디지털 분야로 협력 다각화를 지속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며, 제조 강국인 우리나라가 사우디의 비전2030 실현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국임을 강조했다.

이번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는 수소 및 에너지 분야 협력, 신산업 및 인프라 분야에서 관련 기업 간 계약과 MOU도 성사됐다.

양국 정부는 지난 2019년 6월 무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 계기에 수소경제 협력 MOU를 체결해 수소생산, 저장·운송 및 활용 전주기에 있어 협력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러한 정부간 협력을 기반으로 이번 포럼에서 한전, 포스코, 삼성물산, S-OIL 등 국내 기업들은 사우디 아람코, 국부펀드(PIF) 등과 사우디에서 그린·블루 수소 등 청정수소를 생산해 한국으로 도입하기 위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양국 기업들 간 협력을 통해 사업타당성조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사우디는 최근 세계 최대 수소 수출국을 목표로 2030년까지 400만톤의 수소 생산 계획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며 다양한 수소경제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수소 생산, 운송·저장 및 활용 분야에서 우리 기업과의 수소 협력이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그동안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해 산업 다각화에 노력해 온 사우디는 우리나라와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를 통해 조선, 보건의료, 스마트 인프라 등 분야를 중심으로 지속 협력해 왔다.

사우디 최대 규모인 킹살만 조선소와 조선소 내 선박엔진 공장이 우리 기업과의 협력 아래 추진되고 있으며, 이번 순방을 계기로 두산중공업이 사우디 아람코 및 산업투자공사와 선박기자재 등 주조 및 단조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사우디 국방보건부 산하 병원과 디지털 뉴딜 핵심 성과인 AI 정밀의료 소프트웨어 ‘닥터앤서’ 수출 구매의향서를 체결함으로써 바이오·디지털 분야의 협력 성과도 창출했다.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도 우리 기업들은 5000억 달러의 자금을 투자해 서울의 44배 넓이(2만 6500㎢)에 친환경에너지·첨단기술 융합 메가시티를 건설하는 ‘네옴’ 프로젝트를 비롯해 홍해 개발 프로젝트, 키디야 프로젝트 등 다수의 사우디 스마트 인프라 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현지에 진출한 20개 이상의 우리 플랜트·건설기업들이 행사에 참석해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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