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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창업 무료 교육 체험기

2022.03.25 정책기자단 안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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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꿈에 그리던 나의 가게를 열게 된 날, 이게 정말 꿈이 아닐까 생각했다. 그 후 임신과 출산으로 또 다른 꿈 같은 나날이 찾아온 것도 잠시… 아기를 맡길 곳이 없으니 육아는 오롯이 나의 몫, 그렇게 나는 사장님에서 엄마가 되었다. 엄마가 되는 건 예상한 일이지만 경력단절여성이 되리라는 건 생각지도 못했던 일. 

쑥쑥 자라는 아이를 보며 다시 일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었지만 막막했다. 다들 비슷한 상황에 놓인 동네 엄마들의 대화는 고민으로 시작되어 걱정으로 끝날 뿐,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은 마음에 직접 찾아보기로 했다. 

검색창에 ‘경력단절여성’을 적었더니 여성새로일하기센터(https://saeil.mogef.go.kr/)가 나왔다. 여성 구직자를 위한 취업지원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인 것. 한 번 도움을 받아볼까? 갑자기 믿을 만한 친구가 생긴 기분이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홈페이지에서 찾은 가까운 취업지원 기관 ‘경기광역새일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홈페이지에서 찾은 가까운 취업지원 기관 ‘경기광역새일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직업교육훈련, 경력이음, 여성인턴, 지원금 신청 등 다양한 정보가 쏟아져 나온다. 임신·출산·육아로 인해 직장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고용 유지 상담도 가능하다. 집에서 가까운 센터를 찾는 것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 

지역 검색 메뉴에서 주소와 연락처를 확인하면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새일센터는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 17개 지역에 158곳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곳 경기도를 검색했더니 ‘경기광역새일센터’를 찾을 수 있었다. 

취업 외에도 창업지원 교육센터, 보육센터, 온라인 경력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있었다.
취업 외에도 창업지원 교육센터, 보육센터, 온라인 경력센터 등 다양한 기관이 있었다.


먼저 전화 상담을 받고 나서 직접 가본 ‘경기광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취업센터 외에도 창업을 지원하는 교육센터와 보육센터까지 갖추고 있었다. 

아이가 벌써 초등학생이라고 해도 저학년은 1, 2시면 하교를 한다. 유치원 다닐 때보다 집에 오는 시간이 빨라진 셈. 제법 많이 키웠다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커갈수록 어쩐지 일반적인 직장생활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다. 창업했던 경험이 있기에 다시 한 번 해보면 어떨까? 자세히 알아보게 되었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초기 창업자, 프리랜서를 위한 공용 사무공간과 회의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창업을 준비하거나 초기 창업자, 프리랜서를 위한 공용 사무공간과 회의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의 시설 중 하나인 ‘꿈마루’는 이 지역에서 취업이나 창업을 계획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만 하면 공용 사무공간을 사용하고 다양한 교육을 들을 수 있다. 

지난 1년 동안 직접 참여한 프로그램은 컨설팅, 교육, 세미나 등 여러 가지인데 그 가운데서도 1:1 상담 보다는 여럿이 함께하는 토론을 통해 좋은 자극을 받을 수 있었다.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 리바이탈 창업 코칭, 1인 브랜드 창업 노하우 등 전문가 특강이 매달 열린다.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 리바이탈 창업 코칭, 1인 브랜드 창업 노하우 등 전문가 특강이 매달 열린다.


교육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눌 수 있다. 초기 창업자와 예비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전문가 특강이 매달 2~3번 열린 것. 코로나19로 인해 초기에는 주로 줌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들었다. 각자 집에서 참여할 수 있기에 참석률이 높고 질의응답이 자유롭게 이뤄졌달까.

창업은 아이템을 발굴하고 검증해 사업계획서를 쓰는 등 철저한 준비 없이는 할 수 없는 일이다.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 중에서 사업 성공 가능성이 있는 아이템을 찾기란 쉽지 않은 결정이다. 1년 동안 세무와 회계, 지식재산권, SNS 홍보 방법 등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이기도 했지만 일상생활에도 도움 되는 정보가 많았다.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생긴 수입을 신고해야 했는데 교육에서 배운 대로 모바일 홈택스로 간단하게 끝낼 수 있었다.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생긴 수입을 신고해야 했는데 교육에서 배운 대로 모바일 홈택스로 간단하게 끝낼 수 있었다.


MBTI 검사, 심리미술 치료, 스트레스 관리 등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었다.
MBTI 검사, 심리미술 치료, 스트레스 관리 등 네트워킹 데이를 통해 마음의 건강을 챙길 수 있었다.


창업센터 입주기업의 우수 제품 꾸러미를 사용하고 피드백을 나누는 ‘함께 더함 캠페인’에 참여했다.
창업센터 입주기업의 우수 제품 꾸러미를 사용하고 피드백을 나누는 ‘함께 더함 캠페인’에 참여했다.


새일센터는 올해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729개의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훈련 과정은 무료로 전국 158개 새일센터에서 유망 직종을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 새일e직업훈련센터(https://saeiledu.co.kr/) 지원이 강화되었다. 

지난 1년,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과정은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했다. 집콕생활이 길어지는 가운데 끝없는 자극이 되었을 터. 봄이 찾아온 3월은 시작하기 좋은 계절이다. 뜻하지 않게 경력이 단절된 이들이 내 꿈에 한 발 다가섰으면 하는 바람이다. 



안선영
정책기자단|안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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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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