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뉴스

콘텐츠 영역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2022.05.30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목록

예전에는 ‘통풍’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왕과 귀족에게 잘 생긴다고 하여 ‘왕의 병’이라고 불렸지만, 지금은 식습관이 바뀌면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매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통풍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통풍 연도별 환자수

‘통풍’이란 관절이 갑자기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심한 통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통풍은 요산에 의하여 일어나는데, 요산은 우리 몸의 세포가 죽으면 나오는 ‘퓨린’이란 물질에서 만들어지며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됩니다.

통풍 환자들은 혈중에 요산이 너무 많아 관절이나 여러 조직에 결정 형태로 쌓이게 되고. 이렇게 쌓인 요산 결정이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에 염증을 일으키며 발생하게 됩니다.

통풍의 원인

통풍은 요산에 의하여 생기는데, 요산 치가 높아지는 데는 두 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몸 안의 요산 생산량은 정상이지만 신장이 요산을 충분히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이고, 또 하나는 우리 몸이 너무 많은 양의 요산을 만드는 경우입니다. 간혹 약제 또는 유전적인 원인에 의하여 통풍이 생기기도 하며 비만, 음주, 음식물도 통풍이 생기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통풍의 증상

통풍이 생기면 주로 관절에 찌릿하고 극심한 통증이 생깁니다. 통풍이라는 병명도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해서 붙었다고 하는데요.

증상은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무릎이나 팔꿈치, 손가락 같은 다른 관절에 증상이 생기기도 해요. 관절 부위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열감이 느껴지면서 퉁퉁 붓고, 피부 아래에 울퉁불퉁한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합니다. 이런 통증은 주로 늦은 밤, 이른 새벽에 갑자기 시작돼서 ‘통풍 발작’이라고도 부릅니다.

통풍으로 발 아파하는 어르신.

통풍의 치료

1. 약물요법

갑자기 시작되는 엄지발가락의 심한 통증과 부어오름, 그리고 발적과 열감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급성 통풍성 관절염은 소염 진통제를 사용하여 통증을 조절합니다. 또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기도 합니다.

만성통풍의 경우(일년에 두 번 이상 통풍 발작이 있는 경우, 관절 부위에 요산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 요산에 의한 신장 결석이 있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을 위해 요산 억제제나 요산 배출제 등이 복용하게 됩니다.

2. 식이요법

▲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 섭취 제한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체내에서 합성되거나 식품에 들어있는 퓨린으로부터 합성됩니다. 따라서 혈중 요산 수치를 감소시키기 위해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

▲ 과도한 단백질 섭취 제한

과량의 단백질 섭취는 체내에서 요산 생성을 증가시키므로 주의합니다. 육류, 생선, 가금류(닭고기, 오리고기 등), 조개류의 과식을 피합니다.

▲ 정상체중 유지

비만은 통풍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정상체중을 유지하도록 적정량의 식사를 합니다. 그러나 급격한 체중 감소는 오히려 혈중 산성 물질(젖산과 케톤체)을 과다하게 만들어 요산의 배설을 어렵게 합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은 1달에 약 1~2kg 정도를 목표로 서서히 진행합니다.

▲ 알코올(술) 섭취 제한

알코올의 섭취는 혈액 내 요산 생성을 증가시키며 체내 젖산을 축적시켜 요산 배설을 어렵게 합니다. 특히 맥주는 퓨린 함량도 높기 때문에 제한해야 합니다. 절주 및 금주가 필요합니다.

▲ 과도한 지방 섭취 제한

과량의 지방은 요산의 배설을 감소시키므로 주의합니다. 튀김, 드레싱, 중화요리, 크림, 초콜릿, 버터, 버터가 많은 빵(크림빵, 페이스트리, 케이크류) 주의합니다.

▲ 수분과 채소 충분히 섭취

소변으로의 요산 배설을 돕고, 신장결석 형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을 하루 3L(10컵 이상) 정도로 충분히 마십니다. 채소에 풍부한 섬유질, 엽산, 비타민 C는 혈액 내 요산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므로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통풍은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신장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해요. 요산 수치를 조절하는 약을 처방받았다면 통풍 발작의 증상이 없더라도 꾸준히 복용하세요. 비만이나 과체중이라면 규칙적으로 운동하면서 체중을 줄여나가요.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최대 1000만원…30일 오후 3시부터 지급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화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