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일자리 매칭 서비스가 하루 평균 57명의 구직자를 취업으로 연결하는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5년말 기준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이용해 취업한 사람은 17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고, 추천된 일자리에 지원한 뒤 실제 해당 일자리에 취업한 인원도 2만 1000명으로 61% 증가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수요조사 결과와 서비스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구직자와 기업이 원하는 'AI 고용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노동부는 20일 '청년과 함께하는 AI 고용서비스 오픈토크'를 개최해 구직자와 기업이 직접 선택한 AI 고용서비스 수요조사 결과와 그간의 운영성과, 2026년 확대 계획 등을 공개했다.
◆ 구직자는 '경력설계·이력서 컨설팅', 기업은 'AI 인재추천' 선호
이날 발표한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는 AI 기반 경력설계,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취업활동계획 수립 지원 등 취업준비를 돕는 AI 서비스를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40대는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50대는 생애주기별 경력 설계 서비스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기업은 AI 인재추천, 기업지원금 추천, 채용확률 기반 구인컨설팅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이는 기업들이 채용과정 전반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AI 일자리 매칭 성과…하루 평균 57명 취업
이 서비스를 이용한 구직자는 더 많은 일자리를 살펴보고 더 다양한 직종에 지원했으며, 취업 후 임금도 다소 높았다.
AI 기반 진로·경력설계 서비스 '잡케어' 이용도 증가했는데, 지난해 말 기준 이용 건수는 41만 2000건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고 이용자의 90% 이상이 30대 이하 청년층이었다.
기업 대상 서비스 역시 성과를 보였는데, 지난해 9월 도입된 AI 구인공고 작성 서비스는 도입 이후 5개월간 1만 3000개 기업이 활용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공고는 일반 공고보다 평균 입사 지원자가 41%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 AI 경력설계·원스톱 채용지원 등 서비스 확대
먼저 구직자 대상 서비스는 맞춤형 취업지원과 경력관리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확대한다.
이에 구직자의 직종별 취업확률을 제시하는 기능을 도입하고, 올 상반기 중에 약 1시간 소요되던 직업심리검사는 10~20분 내 완료할 수 있는 '반응형 직업심리검사'를 도입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AI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AI 경력설계 서비스 등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청년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 경력관리를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도 구축한다.
기업 대상 서비스도 확대하는 바, AI 인재추천 서비스는 추천 이유와 함께 이력서·자기소개서 요약 정보를 제공하도록 개선한다.
또한 2개월 내 채용 확률을 분석하는 '채용확률 기반 구인컨설팅'도 상반기에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채용가이드, 면접·입사 관리, 지원자 분석 등을 제공하는 'AI 채용마당'을 구축해 기업 맞춤형 원스톱 채용지원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AI 고용서비스가 사람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취업과 채용을 돕는 똑똑한 커리어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면서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AI 고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붙임] AI 고용서비스 확충 및 추진일정
문의 : 고용노동부 고용지원정책관 고용서비스기반과(044-202-7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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