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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공공시설로 오세요"…'모두의 생리대' 시범 도입

전국 12개 지역 주민센터·도서관 등 500여 곳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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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생리대가 필요한 경우 가까운 주민센터나 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공공시설에서 누구나 공공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성평등가족부는 이달 6일부터 전국 12개 시범지역 공공시설에서 공공생리대(모두의 생리대) 지원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범지역은 서울 광진구·은평구, 경기 광명시·수원시, 충남 서천군, 대전 중구, 전북 정읍시, 전남 목포시, 광주 북구, 경북 구미시, 경남 거창군, 제주 제주시 등 전국 12개 지방정부다.

주민센터와 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접근성이 높은 공공시설 500여 곳에 생리대와 지급기를 설치하며, 시설별 준비가 완료되는 곳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조민경 성평등가족부 성평등정책관이 2일(목)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6일(월)부터 전국 12개 시범지역 공공시설에서 시작하는 공공생리대 수동지급기 실물을 시연하며 지원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7.2 (사진=성평등가족부)
조민경 성평등가족부 성평등정책관이 2일(목)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6일(월)부터 전국 12개 시범지역 공공시설에서 시작하는 공공생리대 수동지급기 실물을 시연하며 지원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7.2 (사진=성평등가족부)

이번 시범사업은 생리대가 필요한 상황에서 누구나 가까운 공공시설을 통해 편리하게 생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성평등가족부 또는 해당 지방정부 누리집에서 이용 가능 시설을 확인한 뒤, 시설에 설치된 지급기를 통해 생리대를 받을 수 있다.

생리대는 정부 제공 물품임을 알 수 있도록 '공공생리대', '모두의 생리대' 문구가 새겨진 포장지에 중형 생리대 2개를 담아 제공한다.

또한 시설 입구에는 이용자가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문을 부착하고, 지정 담당자가 생리대 비치와 운영 상황을 관리한다.

서비스는 현장 여건에 따라 수동 지급기와 자동 지급기를 함께 활용한다.

수동 지급기 300대와 자동 지급기 400대 등 모두 70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수동 지급기는 7월 6일부터 우선 설치되며 이용자는 시설 내 지급기에서 생리대를 직접 꺼내 사용할 수 있다.

자동 지급기는 전원공급 장치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갖춘 장비로, 전기 안전과 전자파 검사 등 품질·안전성 확인 절차를 거쳐 7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이용자가 기기 전면의 '받기' 버튼을 누르면 생리대가 지급되며, 재고와 이용 현황을 시스템으로 관리해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또한 연속 이용 시 20초 간격을 두어 필요한 만큼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시각장애인 등의 접근성을 고려해 음성과 점자 안내 기능도 적용했다.

성평등가족부는 7월 6일부터 성평등가족부와 지방정부 누리집을 통해 이용 가능 시설 정보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별도 웹페이지를 구축해 지도 검색으로 가까운 이용 시설과 생리대 재고 현황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은 "공공생리대 시범사업은 여성 건강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생리대를 누구나 일상에서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범 운영 과정에서 이용자의 의견과 현장 운영 상황을 면밀히 살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성평등가족부 성평등정책과(02-2100-6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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