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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7~11일 나토 회의·몽골 순방…방산·공급망 협력 강화

나토 참석, 방산 공급망 구축 발판 마련…미래전 핵심 기술 습득
몽골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논의…한몽관계 황금시대 공동 선언

2026.07.03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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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마크 루터 NATO 사무총장의 초청으로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개최되는 2026년 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어 9일부터 11일까지는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초청으로 몽골 국빈 방문에 나선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및 몽골 국빈 방문 관련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일정을 공개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3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및 몽골 국빈 방문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7.3(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3일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및 몽골 국빈 방문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7.3(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위 실장은 먼저,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지난달 G7 정상회의에 이어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특히 세계 국방비의 55%를 차지하는 최대 방산 시장인 나토 동맹국들을 상대로 방산 협력을 본격 추진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나토 정상회의 세부 일정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7일 오후 앙카라에 도착해 루터 나토 사무총장을 면담할 예정이다. 

이미 두 번의 통화를 통해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이번 면담을 통해 양측 간 신뢰와 유대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한-나토 관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강화 방향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루터 나토 사무총장과 함께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국 대표들과 소인수 회담에 참석한다. 이 회담은 나토와 인·태 파트너 협력을 위한 최고위급 플랫폼으로서, 양측의 안보 협력 강화 의지를 반영해 지난해 헤이그 정상회의 이래 개최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또 나토 방산포럼에 참석한다. 이번 방산포럼은 현재 나토 동맹국들의 최대 관심사가 방위산업 기반 강화인 점을 반영해 올해 나토 정상회의의 핵심 행사로 추진 중이다. 

이 대통령은 '공동의 가치, 더욱 강한 산업 기반'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패널 토론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공식 환영만찬에 참석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방산을 비롯한 주요 실질 협력 수요가 있는 국가들을 우선으로 양자 회담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위 실장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관련 "세계 최대 규모의 나토 방산시장 진출과 견고한 방산 공급망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이에 이번 나토 방산포럼 참석을 통해 K-방산의 우수성과 신속한 조달 능력을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에 직접 알리고, '글로벌 방산 수출 4대 강국 도약'을 향한 구체적인 협력 경로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군과 기업들이 나토의 드론·우주 등 혁신 분야 네트워크에 참여해 미래전 핵심 기술을 습득하고 공동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국방 역량의 질적 고도화와 함께 혁신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9일부터 시작되는 몽골 국빈 방문은 15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위 실장은 "역대 정부 중 가장 이른 시기인 취임 후 1년 만에 이뤄졌다는 점이 양국 관계 발전을 향한 양국 정상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몽골 대통령과 처음으로 만나 정상회담을 갖고, 몽골 최대 명절인 '나담축제' 개막식에도 주빈으로서 함께 참석하게 된다.

이 대통령은 먼저, 몽골 정부청사에서 개최되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이후 후렐수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양국 정상은 협정·MOU 교환식 및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번 정상회담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위 실장은 "양 정상은 정상회담 계기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한몽관계의 황금시대'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공동선언에 담길 한몽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들은 양 국민의 공동이익을 넘어서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양국의 경제적 상호보완성을 바탕으로 무역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핵심광물, 식량안보, 황사 대응, 보건·과학기술 등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저녁에는 한몽 양국의 정부 및 기업 인사가 참석해 양국 간 호혜적인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몽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10일에는 몽골에서 인술을 펼치며 독립운동을 지원한 이태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한 뒤 우리 교민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으며, 이어 뱜바척트 국회의장 및 오츠랄 총리를 각각 접견해 한몽관계 발전을 위한 몽골 국회와 정부 차원의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저녁에는 후렐수흐 대통령 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해 양 정상 간 우정과 신뢰가 깊어지는 시간을 갖게 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후렐수흐 대통령과 함께 몽골의 최대 명절인 '나담축제' 개막식에 주빈으로 참석한다. 나담축제는 몽골이 매년 주요 국가의 정상급 인사를 주빈으로 초청하는 행사이자 몽골의 자유와 독립을 기리는 국가적인 행사로, 우리 정상이 초청된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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