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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의학 개척 천진우 연세대 교수,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

나노-자기유전학 기술로 뇌질환 치료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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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장을 이용해 살아있는 동물의 뇌 신경 회로를 무선으로 제어하는 '나노의학' 기술을 개척한 천진우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훈교수가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천진우 교수를 선정했다며 6일 전했다.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올해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한 천진우 연세대 언더우드 특훈교수가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구성과를 이룬 과학기술인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자 지난 2003년부터 시상해 온 국내 최고 권위 과학기술인상으로, 지난해까지 총 48명이 수상했다.

과기정통부와 과총은 지난해 말부터 공모와 발굴을 통해 추천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전공자심사-분야심사-통합심사' 등 3단계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연구개발 업적뿐 아니라 한국 경제발전 기여도, 국민 생활 향상에 미친 영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올해 수상자인 천진우 교수는 나노화학에 생명공학을 융합해 질병 진단, 세포 치료, 뇌회로 교정 등 기존 의학 분야의 한계를 뛰어넘는 의학적 접근법을 제시하는 등 나노의학 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노의학은 질병진단, 약물전달에 혁신을 가져왔고 앞으로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뇌과학 난제 등을 해결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천 교수는 나노-자기유전학(Magnetogenetics) 기술 개발을 통해 자기장을 이용해 살아있는 동물의 뉴런 활성을 무선·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BCI 분야의 오랜 난제였던 '무선 조절'과 '분자 수준의 생물학적 선택성'을 동시에 해결한 성과로, 수술 없이 안전하면서도 정교하게 뇌의 특정 신경 회로를 제어하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지난 2021년 네이처 머티리얼스, 2024년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발표됐다.

아울러 천 교수는 기초과학연구원 나노의학연구단을 설립하고 국제 막스플랑크 연구센터를 유치하는 등 국제 연구협력 및 국내 연구 기반을 강화하며 한국에 '세계 나노의학 연구 허브'를 구축해 가고 있다.

또한 미국화학회와 영국왕립화학회 석학회원, 세계적 화학 학술지 JACS 부편집장으로 활동하는 등 국제 학계 리더로서 대한민국 과학기술 위상을 높이고 있다.

연세대학교 화학과에서 학·석사를 마친 천 교수는 미국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02년부터 연세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현재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 특훈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오는 7일 과기정통부는 전세계 한인과학기술인의 최대 교류의 장인 '2026 세계한인과학기술인대회'에서 대통령 상장과 상금 3억 원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안전기반팀(044-202-4853),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과학문화부(02-34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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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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