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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ADB,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1.9%→2.6%로 상향 전망

IMF 7월 수정전망…주요 30개국 중 가장 큰 폭 상승
ADB 아시아경제전망…중동전쟁 대응 정부 대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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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기구들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전망 대비 0.7%p 높인 2.6%로 전망했다. 중동전쟁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이 있었지만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하드웨어 수출호조가 전망치를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했다.

재정경제부는 국제통화기금(IMF)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각각 7월 세계경제수정전망과 아시아경제전망(ADO)을 발표하면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이같이 상향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2026.6.1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부산항 신선대부두와 감만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2026.6.1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IMF는 견조한 반도체 대외수요가 중동전쟁의 부정적 영향을 압도하면서 한국 경제성장률을 올해 4월 대비 0.7%p 상향된 2.6%, 내년은 0.4%p 상향된 2.5%로 내다봤다.

특히 한국을 AI 하드웨어 순수출 상위 4개국(한국·대만·태국·말레이시아)으로 언급하면서, 중동 에너지 수입 의존이 높지만 반도체와 AI 하드웨어 수출호조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연율(계절조정) 기준 7.5%를 기록해 4월 예상치(1.8%)를 크게 뛰어넘었다고 평가했다.

IMF는 다만 세계경제 리스크가 4월보다 균형적이나 아직 하방요인이 우세하다고 진단하면서, 중동정세 불확실성, 무역 분절화, 일부 국가의 정책 여력 약화 등 리스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AI의 경우 효율성 향상을 통해 성장에 기여할 수 있으나, 기대 반전 때 소비·금융을 위축시키는 하방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정책권고 차원에서 물가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통화정책을 주문하는 한편, 재정지원은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한시적·선별적으로 지원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에너지 안보 및 AI 대응역량 강화 등 구조개혁과 무역규범 복원 등을 위한 국제협력도 촉구했다.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발표대상 주요 30개국 중 가장 큰 수준의 상승폭을 보였고, 올해와 내년 성장전망 모두 발표대상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망했다.

내년 성장 전망(2.5%)도 함께 상향조정(+0.4%p)한 것은 한국의 반도체·AI 관련 성장 모멘텀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IMF는 이어서, 세계경제의 올해 성장률은 4월 전망 대비 0.1%p 내린 3.0%, 내년 성장률은 0.2%p 올린 3.4%로 전망하면서 세계경제가 중동전쟁에 따른 공급충격과 AI 주도 기술사이클이라는 상반된 두 기류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대외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는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도 민생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민생물가 안정, 청년 등 취약부문 고용 지원, 양극화 해소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AI·녹색 대전환 등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제·사회 구조혁신으로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ADB도 아시아경제전망(ADO)을 발표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4월 전망치 대비 0.7%p 높여 2.6%, 내년 경제성장률은 0.1%p 상향한 2.0%로 전망했다.

이는 1분기 중 예상보다 강한 경제 성장세와 중동 갈등 대응을 위한 정부 대책의 완충 효과 등을 반영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AI 수요 증가에 따른 수출 확대가 올해와 내년 한국 경제 성장의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생산 비용 증가 및 공급망 차질로 경제 성장세가 영향을 받을 것이나, 반도체 경기 호조로 하방 압력이 상쇄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 추세는 주식 상승장, IT 기업 실적 호조, 정부 지원 정책 등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잠재적 경기 하방 리스크로 장기적 에너지 공급 차질, 미국의 관세 재부과, 주식 조정장 돌입 등을 언급했다.

한국과 함께 아태선진국(AAP)으로 구분되는 국가 중 대만(9.5%, +1.9%p), 홍콩(3.0%, +0.4%p), 싱가포르(3.2%, +1.2%p)의 경제성장률도 반도체 경기 호조의 영향을 반영해 상향 전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발도상국 경제성장률은 0.2%p 낮은 4.9%로 전망했다.

문의 : 재정경제부 국제통화팀(044-215-4840), 국제기구과(044-215-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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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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