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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대한민국 없이는 인공지능 가능하지 않은 상황 꼭 만들고 싶어"

이 대통령, 샌프란시스코 동포 오찬간담회 참석
"대한민국을 대체 불가한 나라로 만드는 것 목표"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 커…예상했던 것 그 이상"

2026.07.26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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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대한민국 없이는 인공지능도 산업발전도 가능하지 않은 그런 대한민국을 꼭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다양한 분야의 한인사회 구성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새로운 산업 영역들이 수없이 생겨날 새로운 사회에 대한민국은 빠져서는 안 될, 대한민국이 빠지면 진전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화동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6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간담회에서 화동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7.26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대통령은 먼저 "대한민국이 존중받았을 만한 상황일 때는 여러분도 존중받았을 것이고 대한민국 상황이 어지러울 때는 아마 여러분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을 것이다"며 "그 혼란들은 여러분의 노력으로, 그리고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국민들 노력으로 불합리함과 불투명함, 폭력성을 이겨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은 대한민국의 방향성을 언급하며 "인공지능이라고 하는 것도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우리 삶 곳곳에 모두 적용되고 인공지능 없이는 살 수가 없는 시절이 곧 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AI를 국가 전략의 중심에 둬야 한다며 "인공지능이 실생활과 기업, 산업, 경제 현장에 중심이 되는 사회가 될 텐데, 이걸 국가적 단위에서 미리 준비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의 나아갈 방향을 첨단기술과 인공지능 분야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외교를 통해 확인한 국제사회의 반응을 소개하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기대가 참으로 크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우리가 예상하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그 이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체 불가한 나라로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라며 "우리가 지금까지는 다른 나라를 추격했다면 지금부터는 다른 나라보다 반 발짝 앞서 선도자가 되는 대한민국을 꼭 만들어 보고 싶다. 그리고 실제로 가능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또 "요즘 한국을 방문하고자 하는 외국 정상들의 요청이 참 많아졌다. 이건 대한민국의 변화된 위상을 말해주는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내에 계신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을 포함해서 해외에 계신 많은 교민들, 동포들의 노력 덕분이다. 저절로 좋은 시절이 오지는 않는다. 모두가 일상적으로 노력한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재외국민 참정권 확대와 관련해서는 "이 문제는 앞으로 체계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보려고 한다. 투표소를 늘리는 방법도 있겠지만 우편투표를 도입하는 방법도 있겠고, 좀 더 안정성이 확실히 보장된다면 전자투표를 하는 방법도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대체 불가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우리 교민, 재외국민 여러분께서도 함께해 주시고, 우리가 희망을 가지고 새로운 세상을 준비해 가면 좋겠다"며 "우리 다음 세대들은 우리가 살았던 것보다 더 나은 삶을 더 많은 기회를 누리면서 꼭 살아야 한다. 그런 세상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찬간담회에 대한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김한일 샌프란시스코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동포사회를 대표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한인 이민역사의 중심지인 샌프란시스코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과 이대위 목사를 비롯한 선구자들의 숭고한 헌신이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첨단산업, 에너지 전환, 외교·안보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를 넘어 세계가 필요로 하는 나라로 나아가야 한다'는 대통령님의 비전은 재외동포들에게 큰 자부심과 희망이 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의 존경과 신뢰를 받는 선진국으로 발전하는 길에 재외동포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민유선 캐서리나 미주한인위원회 의장, 김지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실리콘밸리지부장 등이 현지 활동 경험과 소회를 공유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10년 전 분당에 살 때 당시 시장이셨던 대통령님께 '성남이 참 살기 좋아졌다'라고 페이스북 메신저로 인사드렸는데, 대통령님께서 직접 답장을 주셨던 기억이 난다"라며, "인구 감소로 인한 내수시장 축소에 처한 한국 경제의 유일한 돌파구는 사업과 자본의 글로벌 진출"이라고 했다.

이어 "한인기업가와 자본이 뻗어나갈 '고속도로'를 깔고, 동시에 해외 자본과 인재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유입로'를 뚫어주시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민유선(캐서리나 민) 미주한인위원회 의장은 "동포들이 수십년에 걸쳐 미국 사회의 각 기관 안에서 쌓아온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위한 재미 한인지도자들과 한국의 정책 책임자간 정기적인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고 채널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 한 참석자는 이재명 대통령이 약 15년 전 성남시장 재임 시절 미국 팔로알토를 방문했을 당시를 회고하며, "당시 세월호 관련 활동을 하고 있던 저희에게 먼저 다가와 말을 건네주셨다"고 이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그때는 대통령님이 대권주자 지지율 2% 정도였던 시절이었는데, '초심을 끝까지 지켜달라'고 말씀드렸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소회를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K-콘텐츠가 세계에서 발휘하는 영향력을 언급하며 문화콘텐츠 산업의 근간을 더욱 튼튼히 다져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음식도 K-콘텐츠라는 대통령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하고 감사드린다"며 "일본의 사케 세계화 사례처럼 우리 전통주도 체계적인 해외 마케팅과 수출 지원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김지현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실리콘밸리지부장은 "우수한 해외 한인 과학기술인들이 연구비 규모, 장기적인 연구 지원, 창업과 투자 환경 차이 때문에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어도 망설인다"라며, "정부가 젊은 과학기술인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연구과제와 지원체계를 더욱 확대해 달라"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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