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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여수·고흥·무안·서산 추가

2021년 세계유산위원회 권고 이행…총 6개 구성요소 연속유산으로 확대
황해 생태계·철새 이동경로 등 서식지 인정…생물다양성 보전 가치 높이 평가

2026.07.27 국가유산청·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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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에 전남 여수·고흥·무안갯벌과 충남 서산갯벌이 추가됐다. 또 기존에 등재된 유산의 경계를 확대하는 중대한 경계 변경도 승인됐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9일부터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25일 회의에서 '한국의 갯벌'의 2단계 확대 등재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된 '한국의 갯벌'에 여수갯벌, 고흥갯벌, 무안갯벌, 서산갯벌이 추가되고 기존 유산의 경계도 확대됐다.

27일 오전 전남 신안군 증도면 갯벌의 모습. 2021.7.27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7일 오전 전남 신안군 증도면 갯벌의 모습. 2021.7.27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의 갯벌'은 기존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에 이번에 추가된 지역을 반영해 ▲보성-순천-여수-고흥갯벌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 ▲무안 함해만 갯벌 ▲고창갯벌 ▲서천갯벌 ▲서산갯벌 등 총 6개 구성요소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으로 확대됐다.

세계유산위원회는 '한국의 갯벌'이 생물다양성과 멸종위기종 보전의 중요성을 평가하는 세계유산 등재기준 (x)를 충족한다고 인정했다.

등재기준 (x)는 과학과 보존의 관점에서 멸종위기종 등 생물학적 다양성의 현장 보존을 위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자연서식지를 포함해야 한다는 기준이다.

위원회는 특히 황해 생태계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의 핵심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이동성 물새와 다양한 해양생물 보전에 기여하는 자연유산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한국의 갯벌'은 2021년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등 4개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받아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당시 세계유산위원회는 유산의 가치를 더욱 완전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추가 갯벌 지역을 포함하는 2단계 확대 등재를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관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등과 협력해 추가 갯벌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검토하고 보호구역 지정과 관리체계 정비, 지역사회 협의,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심사 대응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본회의에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2단계 등재가 논의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본회의에서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2단계 등재가 논의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확대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해양수산부, 해당 지방자치단체,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이 함께 이뤄낸 성과로, 2021년 세계유산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한 결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를 가진다.

아울러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와 유산의 완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 구성요소를 발굴하고 보호·관리 기반을 보완했으며, 황해 생태계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보전을 위한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관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 (재)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 등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활용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국가유산청 세계유산정책과(042-481-4848), 외교부 유네스코과(02-2100-7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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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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