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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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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혁채 미래인재정책국장>
안녕하세요? 방금 소개받은 미래인재정책국장 구혁채입니다.

금년도 최고과학기술인상 선정 결과를 말씀드리기에 앞서서 우선 이렇게 바쁘신 시간에 와 주신 여러 기자님들께 감사를 드리고요.

여러분들 잘 아시겠습니다만, 문재인정부 들어서 과학기술인분들의 어떤 예우 다음에 우수성과의 발굴과 포상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정책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울러서 이를 통해서 여러 과학기술인들이 존중받는 사회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고 있고요.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연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아시겠습니다만,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역사가 상당히 오래된 상입니다. 1968년도에 ‘제1회 과학의 날’이 만들어지고, 과학 대중화 또 과학의 어떤 발전 이런 것들을 처음 시작을 할 때 이 상이 처음 만들어졌고요. 그때 상의 이름이 지금하고 약간 달랐습니다. ‘과학기술상’이라고 해서 2개 부문에 6개 종에 수여를 했고, 그때도 대통령상을 수여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역사로 보게 되면 한 51년 된 가장 역사가 깊은 상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최고과학기술인상’으로 바뀐 것은 2001년도에 여러 과학기술상이, 또는 훈포장제도가 다양화되면서 2003년도에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으로 개편·시행되고 있습니다.

금년 같은 경우에는 이따가 한민구 심사위원장께서도 소상히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지난해 12월 말 수상 후보자 추천공고를 하고, 한 5개월여 동안에 그런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 금일 두 분을 발표하고자 합니다.

그러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를 선정하는 최고 심사기구인 종합심사위원회를 이끌어주신 한민구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님께서 그간의 심사과정과 명예로운 두 분 수상자의 주요 공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한민구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종합심사위원장>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소개받은 한민구입니다.

제가 이번에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종합심사위원장으로 일을 한 바가 있습니다.

먼저, 이렇게 바쁘신 데 우리 수상자 선정 발표에 참석해 주신 기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년도 즉, 2019년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공모와 과학기술 관련 기관 및 단체의 추천을 통해서 17명의 지원자가 접수되었습니다.

접수되고 나서는 전공 심사, 분야별 심사 또 종합심사, 세 단계를 거칩니다. 저는 종합심사라서 마지막 결정을 하는 것이고. 전공자 심사라는 것은 그분이 물리 분야이냐, 화학이냐, 수학이냐, 전자공학이냐, 그런 학문 분야별로 전공자 심사를 합니다. 그것은 서면평가로 돼서 사실 가장 중요합니다. ‘그 분야에 굉장히 수월성이 있다, 없다’를 정해주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로서는 분야별 심사는 저희가 자연 분야, 자연생명 분야 또 공학 분야, 2개 분야로 되어 있습니다. 그 2개 분과위원회에서 분야별 심사를 합니다. 거기서는 등수를 매깁니다. 물론, 종합심사에 등수는 안 올리지만 저희가 요청을 합니다. 분야별 심사를 통해서 두 분 정도를 분야별로 일단 선정을 하고, 그다음에 종합심사라고 해서 전체 15분의 종합심사위원이 마지막 결정하는 3단계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최종 수상자 두 분을 결정합니다.

선정되신 두 분의 수상자를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수상자 발표는 성명의 ‘가나다라’순으로 하겠습니다. ‘어떤 분야가 먼저냐, 아니냐?’ 논란이 되기 때문에 ‘가나다라’순으로 함을 양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2019년도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수상자는 공학 분야에 ‘김기남 삼성전사 대표이사 부회장님’, 또 자연생명 분야에는 ‘장석복 한국과학기술원(KAIST) 특훈교수님’께서 선정되었습니다.

이 두 분의 수상자들께서는 모레 7월 4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 개회식’에서 대통령 명의의 상장과 3억 원의 포상금을 받으실 예정입니다.

두 분의 공적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기 PPT에도 있지만, 김기남 부회장께서는 소위 요새 우리 정부나 모든 기업에서 제일 관심 있는 게 메모리사업을 기반으로 해서 시스템 반도체를 우리의 미래 먹거리로 하고 중요한 사업으로 했는데, 마침 김기남 부회장은 메모리로 출발해서 시스템 반도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서 한국의 시스템 반도체산업을 크게 도약시켰고, 또 메모리의 원천기술을 개발해서 우리 한국이 세계 최강의 메모리 국가로 우뚝 서는 데 기여하였다는 것은 학계나 산업계에서 다 충분히 이야기가 되고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시스템 반도체산업에서 세계 최초로 14나노 펫(FET)을 개발했습니다. 이 14나노 펫은 사실은 ‘핀펫(FinFET)이 굉장히 어렵다고 봤는데 될 수 있겠느냐?’ 논란이 많았는데, 그 소자를 개발했고요.

특히, 이 개발과정에서 극자외선(EUV), 극자외선은 ‘Extreme UV’입니다. 극자위선 적용 7나노, 저희는 ‘7나노(seven nano)’라고 그러는데, 7나노 제조공정기술을 개발해서 시스템 반도체 제조공정 및 설계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무슨 Conductor라기보다도 더 본인이 앞장을 섰고, 기술방향을 정해주고, 이렇게 해서 굉장히 디테일한 작업을 많이 했습니다. 그냥 CEO가 아니라, CTO 입장에서 연구기획과 방향을 설정해서 학계에서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시에 3차원 버티컬 NAND(Vertical NAND, V-NAND) 플래시 메모리를 상용화해서 소위 3차원 반도체시대 창출을 앞장섰고, 10나노급 D램 개발 등을 해서 요새 우리나라에 가장 큰 수출산업, 가장 큰 산업으로 육성을 했습니다.

또 이런 기술적인 것뿐만 아니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회장으로서도 큰 역할을 하고, 또 국내 대학과의 산학협력을 앞장섰습니다.

제가 전에 봉직했던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과 밀접한 관계로 해서 대학을 통해서 인력개발 또 기초연구를 많이 지원했던, 굉장히 높게 평가되던, 저는 기업인이라기보다는 엔지니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은 자연과학 분야입니다.

한국과학기술원 장석복 특훈교수님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장석복 교수님은 기초과학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화학 분야에서 탄소-수소 결합 활성화 촉매반응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이 분야는 유기반응 촉매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요. 이런 소중한 연구결과가 Science지, Nature Chemistry 등에 발표돼서 세계적인 연구동향을 리드하고 있고, 우리나라 자연과학의 단계를 한 단계 크게 올렸습니다.

특히, 장 교수는 탄소-수소 결합의 활성화를 통해서 탄소-질소 결합을 형성하는 독창적인 로듐 촉매 반응을 개발하였고, 이를 거울삼아 감마-락탐을 얻을 수 있는 획기적인 비대칭적인 이리듐 촉매반응을 개발해서 학계의 오랜 숙제를 풀었습니다. 이 용어가 좀 복잡해도 참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 교수는 2019년 3월 말 기준, 아주 최근 데이터로 2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는데, 2만 2,000회 이상 인용이 된 건 굉장히 높은 겁니다, 거의 노벨상급에 저희는 간다고 보고. 또 2015년부터 2018년 동안 4년 연속 세계 1% 최상위 피인용연구자로 선정돼서 8월, 9월에 이렇게 노벨상을 탈 수 있는 30여 분 명단이 나오는데, 거기에 대강 항상 올라가 계시는 분입니다.

이 두 분의 공적을 간단히 말씀드렸지만, 자세한 업적과 궁금하신 사항은 붙임자료를 활용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 김기남 수상자, 또 장석복 수상자의 탁월한 연구업적이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한 단계 크게 올렸고, 두 분 수상자께서는 또 새로운 시작을 해서 더 큰 발전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수상자께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조금이라도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질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특별히 질문이 있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원장님, 2010년도에 수상하신 이후에 근 9년 만에 전기전자 분야 수상인데, 거의 대부분 최근에는 바이오 중심으로 수상하다가, 소감...

<답변> (한민구 최고과학기술인상 종합심사위원장) 그렇지도 않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제가 말대답을 하면 안 되는데 순진한 교수라서 말씀을 드리는데요. 2014년에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가 상을 받으셨습니다.

<질문> ***

<답변> (한민구 최고과학기술인상 종합심사위원장) 죄송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면 안 되는데, 공식석상에서 또 아니라고 그러면 죄송할 것 같아서.

저희 전기전자 분야는 산업체 역할이 굉장히 큽니다. 왜냐하면, 반도체나 이런 건, 저는 디스플레이를 했지만, 우리 한국에서 디스플레이산업을 못 키웠으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산업계의 역할이 굉장히 크고, 그런 것을 이번에 심사위원들이 높게 본 것 같습니다.

그래서 2014년도에도 권오현 부회장이 타신 적이 있고요, 그렇습니다.

또 작년에는 누가 타셨냐면, 우리 공학 분야에서 LG화학의 박진수 부회장이 배터리에 앞장선 공헌으로 받았습니다.

또 2016년도에도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FINEX 공법을 개발했고, 이분은 또 본래 거기 CTO이었기 때문에 그런 일을 많이 해서 받으셔서 산업계와 학계가 잘 밸런스를... 저희가 뭐 고의적으로 하는 건 아닌데, 우연히 이렇게 의견이 맞았습니다.

그다음에 또 하나 제가 부언드릴 것은 사실 우리 한국 정부가 과학기술에 많은 관심이 있는 게 외국에서도 유명한 상이 많습니다. 노벨상은 민간단체이고요. 일본에는 2개 상이 있습니다. 재팬 프라이즈(Japan Prize), 교토 프라이즈(Kyoto Prize)가 있는데, 이 교토 프라이즈는 교세라 창업주가 한 건데 민간이 하고요. 그다음에 도쿄 프라이즈, 재팬 프라이즈는 파나소닉에서 한 건데 민간입니다.

그런데 대통령 이름으로 상이 나가는 나라는 많지 않습니다. 스웨덴도 물론 국왕이 수상을 합니다만, 수여자는 정부가 아닙니다.

그래서 한국 정부가, 우리 대한민국 정부가 굉장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어서 저도 과학기술자로서 굉장히 고맙고요, 그렇습니다. 그것은... 그런데 최근에 중국이 부상하면서 홍콩과 대만이 200만 불짜리 상을 만들었습니다, 200만 불. 또 탕상(唐賞)이라고 100만 불을 했는데, 2년 전에 초대 상을 받은 사람이 노벨상을 탔어요. 탕상이 저절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른 게 한국계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탕상도 외국 사람을 다 줬거든요. 또 재팬 프라이즈도 이번에 제 절친한 중국계 친구가 받았습니다, 아니 교토 프라이즈를. *** 했다고 받고 그래서 국제상을 하는데, 우리 한국이 그런 게 좋으냐, 아니냐는 논란이 많은 것 같아요.

최고과학기술인상은 대통령께서 주시기 때문에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요. 다른 호암상이나 이런 상은 한국계이면 된다, 부모 한 사람이 한국인이면 된다. ‘수상자들이 한국말을 못 하는 게 좋으냐, 나쁘냐?’ 논란이 있지만, 우리 최고과학기술인상은 그런 면에서도 외국에서 굉장히 부러워합니다. 한국 정부가 앞장서서...

영국에서 최근에 퀸 엘리자베스상(The Queen Elizabeth Prize)을 만들었는데, 아주 최근이라서 impact는 없고요. 우리 정부가 오랫동안 거의... 아까 말씀대로 50년, 또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지금 2003년부터 해서 17년 동안 이렇게 쭉 해 와서 정부에서 아주 굉장히 좋은.

그런데 이제 하나 죄송한 것은 제가 받을 때도 지금 상금 금액이 똑같은데, 물가가 그동안 안 올랐지만 내년에는 조금 더 반영해 주시면 더 좋겠다는...

이것도 참고로 제가 이제 저는 수상자 입장에서 하는데,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세금을 안 냅니다. 이것도 신문에 쓰시면 안 되고, 쓰면 제가 인간적으로 굉장히 실망합니다. 국가에서 주는 돈은 안 냅니다. 거의 안 내고요. 다른 상은 기타소득으로 냅니다. 그래도 그게 나은 게 저희 기술이전 할 때는 기타소득이 아니라 종합소득으로 세금을 많이 내고요. 이것은... 다른 국내상은 기타소득. 기술이전을 종합소득으로 내는 것을 검토를 좀 많이 해주십시오. 저희 아주 숙원사업입니다. 이것은 세금을 안 냅니다. 아니, 안 내는 게 아니라, 하여간 국가에서 주는 상은 안 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요. 이번 심사는 굉장히 수월했습니다. 두 분이 워낙 압도적이어서 거의 만장일치였습니다. 투표에서 반대가 한 분도 없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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