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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영남. 호남 지역 홍수기 다목적댐 운영

2020.08.12 환경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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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수자원 부문을 맡고 있는 이한구 이사입니다.

지금부터 최근 충청·영남·호남지역 홍수기 다목적댐 운영에 관해서 궁금한 사항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설명드리기에 앞서서 저희가 지금 설명드리는 용어, 댐과 관련된 용어가 다소 복잡할 수 있기 때문에 먼저 기자님들의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용어 설명을 먼저 하겠습니다.

크게... 잘 보이시나요? 예. 크게 댐 운영은 이수와 치수로 나누어서 저희가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서 각종의 댐 운영 기준 수위를 저희가 설정해서 댐 관리 규정에 넣어서 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먼저, 저수위가 되겠습니다. 저수위는 댐 운영에서 사용되는 가장 낮은 수위로서 일반적으로 치수가 가능한 최저수위를 말합니다.

그다음에 홍수기제한수위가 있습니다.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기 위해서 홍수기에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제한수위를 말합니다.

그다음에 상시만수위가 있습니다. 비홍수기에 저류할 수 있는 최고수위로서 이수용량의 최대 범위입니다.

그다음에 계획홍수위가 있습니다. 홍수조절을 위해서 상류에서 유입되는 홍수량을 저장할 수 있는 제일 높은 수위를 말합니다.

그다음에 댐의 최고수위입니다. 댐이 안전할 수 있도록 가능최대홍수량 앞에서, 가능최대홍수량의 댐으로 유입될 경우에 상승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위를 말합니다.

그래서 크게 댐은 이수기능과 치수기능으로 나눠서 설명드릴 수 있고요. 지금 관심 있어 하시는 홍수조절용량이라고 하는 것은 홍수기제한수위부터 계획홍수위 사이를 말하고, 이수용량이라고 하는 것은 저수위에서부터 상시만수위까지를 이수용량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상시만수위와 홍수기제한수위는 이수 목적과 치수 목적을 동시에 사용하기 때문에 공용용량이라고 이렇게 칭하고 있습니다.

이상 댐 운영 기준에 대해서 말씀드렸고요.

다음으로 댐 운영과 수문방류 절차에 대해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홍수기 댐 운영의 기본방향입니다. 비홍수기에는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서 상시만수위를 기준으로 운영하지만 비가 많이 오는 홍수기에는 홍수조절용량을 조금 더 확보하기 위해서 상시만수위보다 낮은 홍수기제한수위를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댐방류량은 댐기본계획에 고시되어 있는 계획방류량 내에서 방류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계획방류량이라 함은 댐 설계빈도 보통 100년~200년 사이입니다. 그 댐 설계빈도의 홍수량에도 댐 수위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계획홍수위를 초과하지 않도록 운영할 수 있는 최대방류량이 되겠습니다.

다음은 수문방류 절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수자원공사는 기상과 하류수위 등 수문상황 모니터링 및 방류량을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강우, 수위 이러한 수문분석 결과 댐 안전, 댐 상·하류 홍수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방류량과 방류시기, 방류기간을 결정합니다.

다음으로 수자원공사는 홍수통제소에 수문방류 승인을 요청합니다. 이후에 홍수통제소는 댐 하류·하천 상황과 댐유입량에 따른 댐 수위 상승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댐방류량, 방류시기, 방류기간의 적정성을 검토한 다음에 최종적으로 방류량을 승인합니다.

다음으로 수자원공사는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방류계획 통보와 경보방송을 실시합니다. 방류 3시간 전에 관계기관, 하류 주민, 언론사 등에 방류계획과 방류에 따른 댐 하류 수위상승 정도 등을 통보하고 경고방송을 시행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관계기관이라 함은 지자체, 하천관리청, 경찰서, 그다음에 접경지역 같은 데에서는 군부대도 포함됩니다.

다음에 수자원공사는 댐 하류 순찰 및 댐 설비점검을 실시합니다. 댐 하류 야영객, 낚시꾼 등을 소개하고 대피시키고 댐 설비의 이상여부를 점검합니다. 마지막으로 수자원공사는 댐 하류 순찰 결과 이상이 없는 경우에 수문방류를 시행합니다.

이상으로 홍수기의 댐 운영과 수문방류 절차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다음은 최근 충청·영남·호남지역 홍수기 다목적댐 운영에 관해서 기자님들이 궁금해 하시는 사항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이번 기록적인 폭우로 수해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며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금년도는 6월 24일부터 사상 최장기간의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관리 규정 등 관련 규정에 따라서 홍수기 기간 중 기상변화와 댐 상·하류 상황, 댐 안전,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홍수대응이 가능하도록 댐 수위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충청·영남·호남지역 홍수기에 섬진강댐, 합천댐, 용담댐 운영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섬진강댐입니다. 8월 7일~8월 8일간 집중호우 전부터 홍수기제한수위보다 약 3m 낮게 댐 수위를 유지하여 사전에 1억 1,600만 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였습니다.

강우현황으로는 기상청에서 8월 7일~8월 8일까지 전북지역에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의 예보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강우는 유역 평균적으로는 341mm 그리고 최대는 411mm... 지난 도통입니다. 강우를 기록한 바가 있습니다.

이런 강우가 댐으로 유입되는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댐의 유입설계 홍수량은 3,268m3승, 초당 326... 68m3승입니다. 이러한 이 유입설계 홍수량을 초과한 초당 최대 3,534t이 댐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 댐 운영은 계획홍수위를 약 20cm 초과함에도 불구하고 하류상황을 고려해서 계획방류량 수준으로 8월 8일 11시 30분에 방류를 시행하였습니다.

다음은 용담댐 상황이 되겠습니다.

6월 21일부터 홍수기 기간입니다. 이러한 홍수기 이후의 강수량은 1,216mm로 예년평균인 534mm의 약 2.3배가 많은 강우가 내렸습니다. 7월 30일부터 8월 6일까지 초당 최대 300t 범위로 방류하여 사전에 1억 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였습니다.

내린 강우현황은 기상청에서는 8월 7일, 8월 양일 사이에 전북에 100~200mm, 많은 곳은 300mm 이상을 예보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강우는 유역 평균적인 개념으로 378mm, 그리고 최대는 446mm의 강우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강우는 장수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강우가 댐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말씀드리면, 초당 최대 4,717t이 댐으로 유입되었습니다. 이는 유입설계 홍수량의 약 86% 수준이 유입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운영현황은 홍수조절을 위해서 계획방류량 이내로 방류를 하였습니다. 최대 2,921t 초당입니다. 약 계획방류량의 91%에 해당되는 방류량을 8월 8일 13시에 방류하였습니다.

다음은 합천댐입니다.

8월 7일~8월 8일부터 집중호우 전부터 홍수기제한수위보다 약 0.8m 낮게 댐 수위를 유지하여 사전에 약 9,900만 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였습니다.

강우현황을 말씀드리면, 앞서 말씀드린 두 댐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기상청은 8월 7일과 8월 8일 사이에 경남 50~100mm, 많은 곳은 150mm 이상을 예보한 바가 있습니다. 실제 강우는 유역평균 304mm, 거창의 경우 최대 357mm의 강우를 기록하여 실제 예보보다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강우에 따른 유입량 현황을 말씀드리면 초당 최대 2,746t의 물이 댐으로 유입되었고 이는 유입설계 홍수량의 약 44% 수준이 되겠습니다.

댐 운영현황을 말씀드리면 홍수조절을 위해서 계획방류량 이내로 방류하였습니다. 최대 2,677t이 되겠고요. 이는 설계 계획방류량의 약 43%로 8월 8일 15시 30분부터 실시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정확한 원인분석이 제대로 된 대책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의 홍수방어는 댐과 하천이 분담하고 있고, 홍수피해 양상이 제방붕괴와 월류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된 만큼 관련기관 합동으로 면밀한 조사와 원인분석이 필요합니다.

특히, 댐의 최고방류가 도달되기도 전에 하류에 피해가 발생하는 등 이러한 복합적인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에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수해의 원인분석 및 대책수립에 적극 협조할 예정입니다. 유례없는 최장기간의 장마로 피해를 입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안타까움을 표하며, 수해복구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상,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최근 충청·영남·호남지역 홍수기 다목적댐 운영에 대해서 설명을 드렸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질문드릴 게 두 가지 정도 있는데요.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것을 보면 홍수기제한수위보다는 다들 낮게 운영이 되고 있었고 순식간에 많은 비가 내린 것이 방류량을 늘릴 수밖에 없는 이유였다, 이렇게 보이는데, 그러면 이 홍수기제한수위라는 게 설정이 돼 있는 것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보시는지 그것과, 그리고 합천댐 같은 경우는 2018년까지는 저수율이 50% 이하였다가 지난해부터 70% 이상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는 80% 넘게 저수율이 높아졌는데 혹시 이게 이렇게 상승한 이유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 추진하고 관련이 있는지 질문드립니다.

<답변> 두 가지 질문을 주셨는데요. 첫 번째 홍수기제한수위를 변화시킬 수 있느냐? 이것은 댐 설계 당시에 숫자를 변경하기 때문에 이것은 많은 지역에 논란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홍수기제한수위를 높이거나 낮춘다면 댐 상·하류에 미치는 홍수피해 정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것은 어떤 지역사회의 합의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쉽게 결정 내리기는 힘든 사항이라고 보여지고요.

그다음에 합천댐의 평소 저수율이 올해 연도의 저수율이 과거 연도에 비해서 좀 높지 않았느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설상 저희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어떤 경향이라든가 이런 것을 말씀드리려면 최소한 한 20년 이상, 아니면 최소한 10년 이 정도를 가지고 말씀드려야 되는데 최근의 어떤 그런 경향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특별히 어떤 것을 유념해 두고 어떤 것을 목적으로 해서 의도적으로 댐의 저수율을 높이는 것은 없습니다. 단지 이 댐의 운영은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적절한 표현이, 비유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댐의 운영은 우산장수와 짚신장수를 가진 부모님의 입장과 동일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두 동일한 입장을 우리가 대변하기 힘들기 때문에 댐 관리규정이라는 것을 만들고 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합천댐의 경우도 저희가 다 댐 관리규정 내에서 홍수기제한수위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에 전혀 이상이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그리고 댐 수위를 우리가 운영하고 조정하고 하는 문제는 이것은 장기적인 강우현황이라든가 장단기적인 강우현황이라든가 하류 민원이라든가 그다음에 댐 상·하류의 홍수 상황 이런 것들을 저희가 종합적으로 보고 결정하는 만큼 뭔가를 우리가 의도적으로 하고 하는 그런 것은 없습니다. 이상 거기에 대해서는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질문> 오늘 자 용담댐 관련해서 영동군수와 몇 분이 또, 지자체장들이 수자원, 수공을 찾은 것으로 기사가 나오는데요. 이분들이 주장하시는 말씀들이 왜, 용담댐을 기준으로 왜 최대 1,000t까지 방류량을 늘렸는지 설명이 제대로 필요하다, 라는 요구를 하셨는데 이에 대한 답변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 지역에서는 갑자기 1,000t까지 늘려서 하류지역에 있는 농경지가 잠식... 물에 잠겼다, 이러한 책임을 용담댐에 돌리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입장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저희가 8월 7일~8월 8일 사이에 300t, 그다음에 700t, 1,000t, 그다음에 2,900t 이렇게 증가 방류하면서 댐 운영을 했습니다. 사실상 아까 제가 모두말씀에서 말씀드렸듯이 용담댐은 과거 홍수기간의 강우량보다 2.3배가 발생했습니다. 엄청난 비가 내렸고요.

그 상태에서 8월 7일~8월 8일 사이에 저희가 기상청 예보를 받은 게 100~200㎜, 많은 곳은 300㎜, 그러니까 저희가 댐을 운영할 때는 그런 기상예보에 근거를 둬서 댐 수위를 조절하게 되는데 거기에 맞춰서 저희가 방류량을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8월 7일과 8월 8일 사이에는 저희가 알고 있는 강우 예보보다 훨씬 더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에 그런 방류량을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그다음에 저희가 방류량을 결정할 때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댐 상·하류에 홍수피해, 그다음에 민원, 그다음에 특히 중요한 것은 댐 안전입니다. 댐이 만약 월류가 되거나 이렇게 해서 붕괴조짐이 있을 때는 사실상 이것은 국가재난수준이기 때문에 댐 안전만큼은 절대적으로 저희가 지켜야 될 기준입니다.

용담댐도 저희가 계획홍수위가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렸듯이 계획홍수위의 거의 5cm에 육박하는, 5cm가 못 미치는 그런 수준으로까지 저희가 댐 수위를 운영하면서 하류에 홍수피해를 줄이는 그런 노력을 했기 때문에 1,000t이 흘러서 하류 주민들한테 피해를 일부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런 부분은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만, 그런 저희가 예기치 못한 어떤 그런 강우에 의해서 방류량을 늘릴 수밖에 없었다는, 그리고 댐 안전을 고려했다는 점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질문> 그럼 댐 안전을 고려해서 불가피한 조치...

<답변> 그렇습니다. 댐 안전을 고려해서 우리가 최대한 방류할 수 있는 규모를 선정해서 그거를 방류하다 보니까 1,000~2,900t 이렇게 방류하게 됐습니다.

<질문> *** 여기 보면 기상청 예보와 실제 강우가 다르다는 것을 계속 명시를 하셨는데, 만약에 기상청 예보가 정확했다면 이런 피해가 더 크지 않은지 이런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이렇게 넣으신 건가요?

<답변> 아, 그렇지는 않습니다.

<질문> 예보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이 피해의 큰 영향은 없는 건가요?

<답변> 일부... 피해의 영향이 전혀 없다고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어렵고요. 저희가 앞으로 내리는 강우상황에 대해서는 저희도 전문기관이 아닌 만큼 기상청의 예보에 절대적으로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예보에 맞춰서 저희가 댐을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질문> 저 섬진강댐 관련해서도 여쭤보고 싶은데요. 사실 전남지역에 7일, 8일에만 갑자기 비가 온 게 아니고 7월 초부터 계속해서 남부지역에 비가 좀 많이 와서 구례 같은 경우에도 누적 강수량이 좀 있었던 상황이었는데, 말씀하신 대로 이제 홍수기 대비해서 방류량을 좀 늘려서 진행을 해 오셨다고 하셨지만 당일에도 보면 7일 같은 경우에 유입량이 갑자기 1,000t으로 치솟기 이전에는 기상청 호우주의보가 예를 들면 1시에 발령되었고 그다음에 3시쯤부터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는데 1시에 호우주의보 발령되었을 때도 이전과 같은 한 300t 정도 수준으로 방류량이 유지가 되었거든요, 2시간가량. 그런데 이 시간 동안이라도 좀 대비가 가능했을 것 같은데 이 시간에도 계속 같은 방류량을 유지하신 이유가 궁금하고요.

또 일부 언론에서는 인근 지역에서 펜션 등 운영하는 그런 업체들에서 물 많이 빼는 거에 반대하는 민원이 있었다, 이런 보도도 있었는데 이 부분도 확인 부탁드립니다.

<답변> 섬진강댐 같은 경우는 크게 용담댐도 마찬가지인데요. 강우가 한꺼번에 왔다기보다도 1차 강우가 있었고 2차 강우가 있었습니다. 저희가 1차 강우 때는 먼저 이 말씀을 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홍수기에 우리가 댐, 댐 방류량을 결정한다는 것은 홍수기제한수위 이하로 우리가 최대한, 최대한 홍수기제한수위 이하로 유지하면서 최대한 계획홍수위까지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합니다.

그 용량을 우리가 최대한 활용해서 하류 홍수피해와 또 계획홍수위를 넘으면 우리가 또 상류에 또 홍수피해를 가중할 수 있고 댐 안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저희들의 가장 공학적인 면에서 가장 퍼펙트한 운영이라 한다면 말씀드린 대로 계획홍수량, 우리가 댐에 설정된 홍수조절용량을 100% 활용해서 하류·상류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어떻게 보면 공학적으로 가장 퍼펙트한 댐 운영이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굉장히 어렵다는 점은 저희가 앞으로 내리는 강우가 굉장히 불확실이 크고 저희가 잘 알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기상청이 예보한 강우예보에 저희가 절대적으로 의지할 수밖에 없는 거고요.

1차 호우 때는 말씀드린 대로 저희가 확보한 사전의 홍수조절용량을 거의 활용해서, 활용했기 때문에 댐으로 방류하는 양을 최소화시킨 겁니다. 최소화 시켰다는 것은 그만큼 하류의 홍수피해를 경감시켜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저희가 2차 호우를 맞이했기 때문에 2차 호우 때도... 1차 호우 때 저희가 홍수조절용량 일부를 소진했기 때문에 홍수조절량이 많지는 않았겠죠.

그 상태에서 저희가 2차 호우를 맞이해서 1차 호우 때만큼의 하류의 홍수조절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댐 관리규정에 따라서 저희가 홍수조절용량을 최대한 활용해서 저희가 했고요.

이것은 말씀... 아까도 가장 퍼펙트한 홍수조절이 뭐냐, 말씀드리면 이게 섬진강댐의 계획홍수위가 197.7m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저희가 홍수조절을 해서 기록한 댐 수위가 얼마냐? 197.89m입니다.

이 얘기는 뭐냐 하면 댐이 불안전할 수 있는, 댐이 안전하지 못할 수 있는 수위가 계획홍수위인데 이것을 약 19cm를 오버한 상태까지도 저희가 하류의 방류량을 잡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비록 하류에 어떤 피해가 발생했지만 저희 나름대로 최대한 홍수조절에 임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 상류 민원 관련해서 말씀 안 주셨는데.

<답변> 네?

<질문> 민원 관련해서 말씀 안 주셨는데요. 그 부분, 래프팅이나 이런 업체들 때문에 물 못 뺐다, 이런 얘기 있는데 그런 언급,

<답변> 민원, 제가 잘 못 들었는데요.

<질문> 섬진강댐 같은 경우에 미리 방류를 많이 해 둘 수 있었는데 일각에서는 그 인근에서래프팅 등 수자원 이용하는 그런 시설 운영하는 업체들에서 민원이 있어서 물을 많이 못 뺐다, 이렇게 답변이 나온 경우도 있었는데요. 이 부분 설명 부탁드리고, 그리고 1차 강우 있었고 2차 강우 있었다고 했는데 정확히 시기를 언제, 언제로 나눠서 보시는 건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먼저, 민원사항 말씀드리겠습니다. 미리 물을 못 뺐다, 아마 그런 표현인 것 같아요. 그 홍수기, 비가 오기 전에 홍수기제한수위 이하로 더 많이 물을 빼서 충분히 확보하지 못... 왜 확보하지 못했느냐, 이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저희가 마냥 물을 댐의 가장 낮은 수위, 저수위까지 뺄 수는 없는 입장이고요. 나름대로 저희가 장기, 어떤 장기 가뭄... 장기 강수 예보를 통해서 저희가 수위조절한 결과 말씀드린 바와 같이, 잠시만 제가 숫자를 좀 보겠습니다.

섬진강댐은 약 1억 1,600만 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기 때문에 이게 섬진강댐은 홍수조절용량이... 홍수기, 홍수조절용량이 3,000만 t입니다. 3,000만 t이고, 공식적인 3,000만 t이고 저희가 실제 비가 오기 전에 확보한 홍수조절용량은 1억 1,600만 t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나름대로 강우가 오기 전에 사전에 준비를 했고, 물론 민원이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하다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리고 8월... 제가 1차 강우, 2차 강우 이렇게 말씀드렸는데 1차 강우는 제가 그림을 좀 봐야 되겠습니다. 1차 강우는 8월 7일 오전부터요. 8월 7일 한 저녁 때까지 그때를 1차 호우라고 보여지고요. 2차 호우는 8월 8일 한 0시부터 해서 8월 8일 한 15시 정도, 그 정도로 보여집니다.

<질문> 말씀을 들어보니까 홍수계획수위가 댐이 버틸 수 있는 최고의 한도가 되잖아요?

<답변> 계획홍수위,

<질문> 그런데 비가 얼마나 올지는 하늘만 아는 일이지 않습니까?

<답변> 그렇습니다.

<질문> 그런데 지금 이게 보면 이번에는 섬진강댐이 그 계획수위를 넘어섰는데 앞으로 그렇게 넘었을 때 그런 쪽의 해결책은 없는지, 이게 그렇다면 늘 방류되고 하류 잠기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면 너무, 너무 그러니까. 근원적인 해결책은... 댐을 다시 증설한다든가 내지는 보를 짓는다든가 이런 식의 해결책에 대해서 수공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고 싶습니다.

<답변> 저 답변드리겠습니다. 댐 설계... 계획홍수위라는 것은 사실상 댐 설계 당시에 설정된 것입니다. 지금 섬진강댐만 해도 몇십 년이 경과돼서 우리가 운영한 실적이 있는데 그동안에 우리가, 우리나라뿐만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라는 것을 지금 겪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그런 과정을 통해서 댐 설계 당시에 우리가 계획했던 것하고 지금 운영단계에서의 실적하고는 많이 차이가 납니다.

지금 계획홍수위도 그렇고요. 지금 홍수량 같은 경우는 과거 댐 설계 당시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많이 늘었고요. 가뭄도 훨씬 더 심화됐습니다. 그래서 홍수량 같은 경우는 늘어난 홍수량에 대해서 대비하는 것은 저희가 치수능력증대사업이라고 해서, 이미 섬진강댐은 치수능력증대사업이라는 것을 해서 저희가 추가적으로 늘어난 홍수량에 대비해서 추가적으로 하류에 방류할 수 있는 규모를, 방류할 수 있는 시설을 지금 구축 중에 있습니다.

<질문> 사실 그 방금 답변 주신 것과 비슷하긴 한데, 섬진강댐 말고도 근본적으로 이렇게 기후변화 때문에 기상청 예보가 틀릴 가능성이 높고, 그러면 근본적으로 이런 집중호우가 쏟아졌을 때 어떻게 운영하실 건지 그런 대책을 좀 설명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답변> 굉장히 어려운 질문을 하셨는데요. 저희가 예보... 앞날을 예보하는 데 있어서 불확실성을 저희가 피할 수 없습니다. 저희가 공학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신뢰도를 점점 높이는 일입니다. 기상청도 많이 노력하고 있고요. 저희 수자원공사도 기상청이 예보한 강우량에 따라서 홍수량이, 특히 댐으로 들어오는 유입량이 얼마인지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도 하고 있고 과학적인 기법도 저희가 도입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불확실성을 피할 수 없는 것인데요. 여기에 대한 대비는 댐 혼자서, 댐 단독으로 이렇게 홍수를 분담하는 경우도 있는데 댐과 댐을 연합해서 홍수를 조절하는 그런 것도 저희가 지금 시스템도 갖춰놓고 있고요.

그리고 제가 모두말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어떤 지역의 홍수방어는 댐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댐과 그다음에 제방, 하천이 같이하는 것이기 때문에 댐도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서 과학적인 운영기법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 좀 더 안전한 댐 운영이 되도록 노력해야 되고, 하천도 거기에 맞게끔 정비라든가, 특히 제방이 파괴될, 붕괴될 수 있는 부실한 재료로 된 이런 제방들이 있습니다. 그런 제방들도 보강을 해서 댐과 하천이 통합적으로, 종합적으로 홍수를 방어할 수 있는 그런 국가적인 시스템이 좀 더 강화돼야 된다고 봅니다.

<질문> 이번에 내린 비가 지금 섬진강댐, 용담댐 다 지금 말씀해 주신 것은 일일강수량이 예를 들어 100~200mm 정도 초과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전에, 2002년도에 태풍 ‘루사’때는 하루에 870mm 정도 왔었고요. 우면산 산사태 났을 때도 시간당 134mm 이렇게 왔던 것 같더라고요, 제가 찾아보니까. 그런데 하루에 왔던 비의 양이 그렇게 많다기보다 이번 강수의 특징은 벌써 50일째 돼 가는데,

<답변> 그렇습니다.

<질문> 장기간 내린 비가 더 문제여서.

<답변> 그렇습니다.

<질문> 지금 여기 사전에 1억 1,600만 t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했다고 했는데, 이 홍수조절용량이 이렇게 설정한 어떤 기준 같은 게 있나요? 그러니까 장기 예보가 예보돼 있던 상황이라, 장기강수가 예보돼 있던 상황이라 그에 대비하려면 이 홍수조절용량을 그에 맞춰서 좀 더 넓게 확보하는 식으로 좀 그런 대처가 필요했던 것 아닌가 싶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답변> 이것... 이것도 결국 제가 말씀드린 불확실성의 문제인데요. 이게 우리가 댐 수위... 댐의 수위 조절이 이게 매년마다 다르죠. 이 시간에, 지금 이 시간하고 과거 작년의 이 시간하고 또 재작년의 이 시간하고 각각 강우 상황이라든가 수문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르죠. 당연히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지금 현... 좀 더 비가 내리기 전에 많은 양을 좀 더 확보할 수 있어야 되는 것 아니냐? 섬진강댐 같은 경우는 3,000만 t이 댐 설계 당시에 우리가 잡아놓은 용량, 용량이에요. 홍수기조절용량인데, 저희가 그것보다도 3배 이상이 많은 양을 잡았으니까 뭐 나름대로 저희는 충분히 확보했다고 보여집니다.

그런 점에서 말씀드리고, 장기간... 말씀 좋은 말씀해 주셨는데요. 이번 비는 한꺼번에 폭우가 쏟아진 면도 있고 지금 장마가 한 50일 이상 지속되지 않습니까? 그 장마가 50일 동안 지속되면서 저희가 댐 수위조절을 하기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비가 와서 바로 또 방류를 해야 되고, 또 방류를 댐 관리규정에 따라서 방류를 하다가도 또 비가 장기간 예보가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또 기상청에서 예보하기로는 또 7월 말에 장마가 종료된다는 그런 예보도 있었고, 그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해서 저희가 댐 운영을 하다 보니까 이번 장마기간에는 저희가 참 공학적으로 최선을 다했지만 여러 가지 불확실성에 대비하기가 참으로 어려웠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 아까 질문이 나왔었는데 답변이 조금 명확하지 않은 것 같아서요. 용담댐 같은 경우 수자원공사에서 지금까지 언론 보도를 보면 래프팅업체나 다른 펜션업체의 민원 때문에 미리 방류할 수 있었는데 못 했다, 라고 이미 보도가 난 것, 그렇게 말을 했다고 보도가 난 것으로 봤는데 이 부분은 아니라는 말씀이신가요? 그 뒤에 좀 명확하게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미리 방류를 할 수 있었는데도 못 했다는 게 맞는 건지.

<답변> 그 부분은 제가 아까 질문해 주셨는데 제가 충분히 숙지를 못 한 것 같습니다. 저희가 용담댐 같은 경우는 모든 댐이 마찬가지로 6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가 저희 다목적댐 운영하는 데 있어서 홍수기, 홍수기간입니다.

용담댐 같은 경우는 지금 장... 특히 홍수기간 동안에 제가 아까 많이 비가 내렸다고 하지 않습니까? 7월 14일부터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하류가, 하류에 피해를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저희가 방류를 시작했습니다. 7월 14일부터 방류를 하다가 이게 방류가 길어지다 보니까 하류에 농사를 지으신 분들이 불편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세월교가 넘어서 어떤 경운기라든가 트랙터라든가 이런 건너다니시기가 힘든 면도 있었고, 제가 래프팅업체 그것은 제가 정확히 알지는 못해서 제가 답변을 하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그런 상황에서 하류 민원이 있다 보니까 나름대로 저희가 피해가 없는 방류량 내에서 조절했다고 하지만 그런 상황도 고려해서 방류량을 좀 더 줄였습니다. 줄인 이유는 그런 민원하고 그다음에 7월에, 7월 말에 장마가 종료된다는 그런 예보를 가졌기 때문에 조금 더 저희가 줄인 바가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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