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청장 신열우)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재난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충북안전체험관이 7월 6일 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개관식은 6일 오전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충북안전체험관에서 이시종 도지사, 배덕곤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충북안전체험관은 “재난을 넘어 안전한 세상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을 모토로 1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상 2층(건축면적 2,946㎡) 규모로 지어졌다.
○ 지진안전, 생활안전, 어린이안전, 화재안전 등 5개 체험장에 20개 종류의 체험 시설을 갖췄으며, 응급구조사, 인명구조사, 소방안전강사 등 전문자격을 갖춘 소방공무원 13명을 교관으로 배치했다.
□ 2층에 마련된 화재안전체험장은 화재의 원리와 성상을 알 수 있는 롤오버, 열 역화 체험을 시작으로 투척용소화기, 종류별 유리문 파괴 탈출, 비상구 찾기 등 충북안전체험관만의 특화 프로그램을 갖췄다.
○ 생활안전체험장의 주택안전체험존은 방탈출 게임 형식으로 구성해 흥미를 불러일으킴으로써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스스로 찾아보고 안전수칙을 익힐 수 있게 했다.
○ 교통안전체험존은 전국 최초로 3면 영상에 충북도청 앞 도로를 재현하여 실제 교통사고 상황을 연출했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와 차량이 전복되었을 때의 대응방법을 몸으로 체득할 수 있게 했다.
○ 지진안전체험장은 본진과 여진을 체험하고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을 배울 수 있고, 어린이안전체험장은 화재 시 대피 및 탈출, 안전벨트 착용, 횡단보도 건너기 등 필수로 익혀야 하는 안전상식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
□ 각 체험장은 교육프로그램이 종료된 뒤 CCTV에 녹화된 체험영상을 보며 교관과 체험객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해 교육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체험관은 매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네 차례(09:30, 11:00, 13:30, 15:00)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추석 연휴는 휴관한다.
○ 하루 최대 교육인원은 375명으로 연간 7만5천명 교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이용 요금은 무료이며, 예약제로 운영한다. 체험을 원하는 경우 전용 누리집(https://www.chungbuk.go.kr/safety)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단체인 경우 문서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 한편, 체험관은 충북 재난안전체험 복합타운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이다. 2단계 사업인 수난안전체험관 사업은 내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며, 추후 3단계 사업인 스마트안전체험관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