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연휴가 비교적 무난하게 지났습니다. 방역에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 현장에서 고생해주신 의료진 여러분, 지원인력 여러분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무더위 속에서 집회 현장을 지키느라고 고생하신 경찰관들 그리고 서울시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많은 국민들이 여러분들의 노고를 잘 보고 계시다는 것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주에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오시는 지금부터가, 4차 유행의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다고 많은 전문가들이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휴가를 다녀오신 국민들께서는 일터로 복귀하기 전에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실 것을 거듭 요청드립니다. 각 사업장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직원들이 눈치보지 않고 코로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배려해 주시고,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사업장 안팎에 감염 취약요인은 없는지 다시한번 살펴봐 주시고, 밀집근무가 불가피한 경우, 선제적 진단검사를 적극 시행해 주실 것도 당부드립니다. 휴가철과 연휴기간 동안, 사회적 이동량이 많았습니다. 바이러스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숨어있는 감염원을 빨리 찾아내는 것이 시급합니다. 각 지자체는, 임시선별검사소를 더욱 늘려 주시고, 취약업종에 대한 선제검사도 행정명령을 통해, 보다 과감히 확대 시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에 설치한 임시선별검사소의 성과를 감안해, 시민들의 이동이 잦은 역사, 터미널 등에 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질병청과 해당 지자체가 함께 검토해 주시기 바랍니다. 의료대응 체계의 확충도 적시에 이뤄져야 합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 주에 병상확보 조치가 취해졌습니다만 아직도 지역별로는 병상여력에 있어 격차가 큰 상황입니다. 확산세가 거센 지역에서는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각 지자체는, 준비 중인 생활치료센터를 조속히 개소해 주시고, 추가적인 병상확충 방안도 미리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교육이나 연수시설을 갖춘 공공기관에서는 해당 지자체의 요청이 있는 경우, 최대한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모더나사로부터 백신 도입과 관련해서는 중대본 회의가 끝난 후에 11시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서 국민 여러분들께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열흘 전, 강원도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어제 또 한 건의 감염사례가 인접지역 농장에서 확인됐습니다. 최근 강원도에서 야생 멧돼지 감염사례가 늘고, 농장 주변에서까지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어, 추가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입니다.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지자체와 함께, 지금까지의 방역상황을 다시한번 꼼꼼히 살펴주시고 점검하고 보완하여, 더 이상의 확산이 없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보도자료]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 ▲보건소 인력 정신건강 조사 결과 및 지원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 -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오늘 김부겸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보건소 인력 정신건강 조사 결과 및 지원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 청와대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단은 현지 시각으로 8월 13일(금)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최근의 백신 공급 차질 및 공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 이번 대표단의 본사 방문은 모더나사 측의 갑작스러운 공급 물량 축소 통보 및 입장 번복에 따른 조치로, 강한 유감 표명과 함께 백신의 조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 모더나사 측에서는 최고판매책임자인 코린 르 고프(Corrine Le Goff) 주재로, 폴 버튼(Paul Burton) 최고의료책임자, 존 르포(John Lepore) 정부 담당 부회장, 니콜라스 코넷(Nicolas Chornet) 국제 생산 부회장, 패트릭 버그스타드(Patrick Bergstedt) 상업용 백신 부회장 등 국제의료기관 및 백신의 국제 판매와 공급을 담당하는 책임자들 총 8명이 회의에 참석하였다.
○ 이번 회의는 14시부터 시작되어 당초 예상한 16시를 넘어 17시까지 약 3시간가량 이어졌으며, 양측은 진지하고 건설적인 분위기에서 공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하였다.
□ 강도태 제2차관은 먼저 모더나사의 백신 공급 차질로 인해 모더나사에 대한 신뢰와 평판이 훼손되고, 예방접종 계획 변경에 따른 국민 혼선이 발생한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여러 차례 표명하였다.
○ 따라서 모더나사의 신뢰 회복 및 한국정부와 모더나사 양자간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3분기 물량의 조기 도입과 안정적인 백신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모더나사 측은 갑작스러운 공급 차질로 인하여 발생한 한국 정부와 한국 국민의 어려움에 대해 사과하였다.
○ 이어서 금번 공급 차질의 원인은 협력 제조소에서 발생한 제조 실험실의 문제로, 이 문제는 현재는 해결되어 7월 물량은 점진적으로 출하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 우리 측은 원활한 예방접종 추진을 위해 3분기 물량의 안정적 도입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고,
○ 그간 미공급된 물량을 가급적 8월~9월 초까지 제공할 것과 공급 예정 물량의 공급 시기를 앞당기고 구체적인 공급 일정을 조속히 알려 줄 것을 모더나사에 강력히 요청하였다.
□ 모더나사 측은 전 세계적인 백신 수요 증가 속에서 안전 재고 없이 생산 즉시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 한국에 이미 통보한 물량보다 8~9월 물량을 확대하고, 9월 공급 일정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 이번 주까지 구체적인 물량과 공급 일정을 우리 측에 다시 통보해 주기로 하였다.
□ 아울러, 모더나사는 최근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와 미 FDA의 코로나 고위험군에 대한 부스터샷 승인, 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의 면역저하자에 대한 mRNA 백신 부스터샷 권고 등 최근 동향에 대해 공유하였다.
□ 모더나사의 코린 르 고프 최고판매책임자는 신뢰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강도태 제2차관의 말에 공감하면서, 한국정부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유지하길 희망하며, 금번 면담이 상호간의 이해가 깊어지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 강도태 제2차관은 모더나사의 백신 공급 차질로 한국 정부뿐 아니라 모더나사에 대해 한국 국민들의 불신과 우려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 오늘 긴 시간 논의했던 내용에 대해 모더나사에서 좀 더 긍정적인 결과를 준다면, 신뢰를 회복하는 데 이번 계기가 큰 도움이 될 것이므로 모더나사에서 최선의 노력을 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 강도태 제2차관은 “이번 대면 회의에서 8·9월 모더나 백신의 물량 배정 확대와 안정적 공급을 요청하였고, 대표단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합하기 위해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회의에 임하였다”고 말했다.
○ 정부는 앞으로도 백신의 안정적 수급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국민들이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접종을 받아 추석 전까지 3,600만 명 1차 접종을 달성하고, 하루라도 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 이하 복지부)로부터 ‘보건소 인력 정신건강 조사 결과 및 지원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하였다.
○ 코로나19가 1년 반 넘게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방역업무를 수행해 온 보건소 직원들이 업무 과중과 소진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정신건강 조사를 실시하였다.
□ 조사는 확진자가 많은 전국 17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실시되었고, 1,765명이 조사에 참여하였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보건소 인력의 우울 위험군은 33.4%로 지난 6월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인 18.1%와 비교했을 때 매우 높게 나타났다.
- 이는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존의 조사 결과*보다도 크게 높은 수치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울 위험군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