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청,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 이피캠텍㈜ 유치
- 총 785억 원 투자, 올 12월 이차전지 배터리 핵심 소재 제조시설 착공 -
□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11월 15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새만금 국가산단에 이피캠텍㈜의 ‘이차전지 소재 및 디스플레이 공정용 첨가제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ㅇ 이날 협약식에는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윤동욱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강임준 군산시장,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이사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했음
□ 이피캠텍㈜은 새만금 국가산단 32.5천㎡ 용지에 785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전해질*과 디스플레이 재료의 제작공정에 사용되는 첨가제인 광개시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 (전해질) 이차전지의 4대 물질 중 하나인 전해액에 첨가되는 소재로, 충방전 시 리튬이온을 운송하는 매개체 역할, 이차전지의 성능·효율을 개선하는 역할을 함
** (광개시제) 자외선경화(UV) 도료에 첨가해 사용하는 물질로 자외선 광원을 투사하면 에너지를 흡수해 반응(경화)하는 물질임
ㅇ 이피캠텍㈜은 올 11월에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2023년까지(1단계) 478억 원의 투자와 함께 40여 명을 신규 채용한 후, 2026년까지(2단계) 307억 원의 투자와 10명의 고용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ㅇ 새만금에서 생산될 차세대 전해질은 배터리 수명 증가, 급속충전시간 단축, 저온출력 향상 등을 가능케 하는 핵심 소재로,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련 산업의 성장과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는 품목이다.
※ 이피캠텍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R&D)을 통해 충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를 추진해 왔음
ㅇ 이번 이피캠택㈜의 새만금 투자는 새만금 국가산단의 친환경 미래차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 따른 시너지(동반상승) 효과와 기존 사업장인 군산2국가산단과의 인접성 등을 고려해 결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 한편, 이피캠텍㈜은 2007년 자외선경화(UV) 코팅 도료와 광학용 시트를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충북 음성에 본사를 두고 2015년 이차전지용 전해질 개발에 착수해 2021년부터 생산에 들어갔다.
ㅇ 또한, 이차전지 시장이 확대될 것을 전망하고 2020년 군산산단 내 150억 원을 투자해 올 2월부터 국내외 업체에 납품을 시작했다.
□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로 10년 내 기술력을 인정받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이피캠텍㈜의 투자로 새만금이 이차전지와 미래차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되었다.”라고 말했다.